이웃돕기 담요 기증한 중외갤러리아 케이 박 대표
담요 나누어 주기 행사는 LA의 이불마트에서 5년 전 최초로 시작했습니다. 1천5백장 정도의 담요를 트럭에 싣고 나가서 노숙자들에게 나누어 주는 이벤트인데요, 이제는 LA에서 모르는 사람들이 거의 없을 정도로 유명한 행사가 되었습니다. 제 마음이 움직였어요. 그래서 저도 3년전 부터 담요를 나누어 주기 시작했지요.
중외갤러리아의 케이 박 대표는 지난 1일 시카고한인회(회장 김길영)와 공동으로 커뮤니티내 7곳의 기관단체에 밍크 담요를 전달했다. 이 담요들은 장애우들이나 고려인, 타인종 홈리스 등 각 단체에서 원하는 곳에 기증하게 된다.
제 비즈니스 고객의 90%가 한인입니다. 이분들에게서 수익이 창출되는 것이니까 저도 이윤을 환원하는 차원에서 뭔가 해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한인들이 흑인 등 타인종 이웃과도 친밀하고 화목한 관계를 가지길 바라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3년전 첫 해때는 800장의 담요를 시카고 남부 지역에 있는 노숙자들 에게 나누어 주기도 했어요. 지난해에는 업체 이사다, 일이 너무 많아서 진행할 수 없었습니다. 올해는 그냥 넘어 갈 수가 없다고 생각했지요.
박 대표는 우리 주위를 둘러보면 타인종 이웃들은 물론 한인들 중에서도 주변의 관심과 도움이 필요한 분들이 많이 있다며 이분들과 함께 나눔의 기쁨을 갖는 한인사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웅진 기자 12/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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