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회ㆍ중외갤러리아, 7개 단체에 담요 기증
미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사랑의 담요’의 온기가 시카고를 덮었다.
시카고 한인회(회장 김길영)와 중외갤러리아(대표 케이 박)는 1일 커뮤니티내 한인기관단체 7곳에 밍크담요 총 130장을 기증했다. 이번에 담요를 전달받은 곳은 시온회, 여성회, 서로돕기센터, 교회협의회, 한인상우협의회, 한인YWCA, 김광수 목사가 운영하는 노숙자 보호시설 등으로 이 담요들은 수령 단체를 통해 필요로 하는 이웃들에게 기증된다. 시온회는 러시아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고려인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며, KYWCA는 113번가에 위치하고 있는 교회를 통해 노숙자들에게 담요를 기증한다. 서로돕기센터는 한인 정신장애우들에게 담요를 보낼 계획이다.
이번에 담요전달 행사가 이루어지게 된 것은 연말연시를 맞아 ‘주변에 도움을 필요로하는 이들을 한번 둘러본다’는 한인들의 온정이 작용했기 때문. 담요를 제공한 중외갤러리아의 케이 박 대표는 본인 비즈니스의 90%이상이 한인 고객이다. 본인이 얻은 수익을 커뮤니티에 환원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2년전 한인들과 흑인들간 우애와 친목이 다져지면 좋겠다는 생각에 담요를 처음으로 노숙자들에게 전달한 것이 출발이 됐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어 사랑의 담요 행사는 LA 소재 이불마트에서 5년전 최초로 시작했는데 본인도 이들의 활동에 상당한 영향을 받았으며, 지금은 시애틀, 하와이 등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웅진 기자 12/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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