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길영 한인회장, 보석·현금등 강탈
업소내 컴퓨터도 부숴
김길영 한인회장이 불과 한달보름사이 네이퍼빌에 위치한 자택과 본인의 세탁업소에 도둑이 들어 금품을 훔쳐가는 황당한 사건을 경험했다.
김 회장에 따르면 세일러길에 위치한 자신의 집에 도둑이 침입한 것은 지난달 중순 경. 이 절도범은 김 회장이 집을 나오자마자 안으로 침입, 지하실의 문을 산산조각을 낸 후 1층으로 올라가 보석 몇 점을 훔쳐갔다는 것.
김 회장은 내가 그날 외출했던 시간이 오후 2시쯤이였고 보통 딸아이가 오후 3시쯤이면 귀가하는데 그 사이에 들어왔다며 내가 집에서 나가는지의 여부를 집밖에서 지켜보고 있었던 모양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29일 새벽에는 김 회장이 운영하고 있는 네이퍼빌 소재 세탁업소에 도둑이 들었다. 절도범은 이날 업소의 문을 따고 들어와 카운터에 놓여져 있는 컴퓨터 수대를 완전히 망가뜨린 후 현금등록기를 통째로 들고 달아났다. 김 회장은 등록기 안에 현금이 한 2천~3천달러 정도는 들어있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부인이 오후에는 아이들을 데리러 가야 하는 관계로 매니저에게 업체를 맡기기 때문에 현금을 들고 오지 못한다며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나 이번 사건을 놓고 네이퍼빌 경찰 측은 단순한 절도 이상일 수도 있다는 견해도 밝히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회장은 내가 거주하고 있는 동네는 도둑이 들거나 하는 그런 지역이 아니다. 신고를 받고 조사를 진행하던 경찰이 전하는 말이 ‘보통 도둑 같으면 문을 조용히 따고 침입하지 문을 산산조각 내지는 않는다’는 반응을 나타냈다며 또 가게에 들어와서도 돈만 가져가면 됐지 컴퓨터를 박살 내놓은 것도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 이라고 말했다. 박웅진 기자
1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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