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부모 되기 모임, 제6기 졸업식
자녀들을 건강하게 키우기 위해 눈높이 사랑을 실천하는 방법을 배운 부모들이 졸업식을 갖고 그동안 배운 자녀들의 마음을 읽는 교육에 대해 소감을 나누었다.
지난달 30일 나일스에 위치한 ‘론 트리 매너’에서 열린 ‘좋은 부모 되기 모임’(담당 이주리 부장) 제6회 졸업생들을 위한 종강파티 및 졸업장 수여식이 4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치러졌다. 9월부터 11월까지 10주 동안 교육을 받은 남,녀 38명의 졸업생을 배출 시킨 이날 졸업식에는 이주리 부장, 시카고 여성회(회장 강영희)의 김혜수 부회장을 비롯 올 가을학기에 처음 개설된 좋은 부모되기 아버지 클래스를 수강한 구명우씨를 포함 8명 전원이 참석했다. 30명이 졸업하는 어머니 클래스에서는 개인 사정으로 인해 13명만이 참가했다.
이주리 부장은 졸업생들에게“좋은 부모 되기 모임의 프로그램은 자녀에 대한 부모의 일방적인 교육관에서 쌍방작용의 서로 존중하는 교육관을 통해 서로의 관계회복과 이를 실천하는 훈련을 배우는 과정이다”라며 “졸업생들이 자신들의 자녀뿐만 아니라 주변에 자녀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봉사할 것”을 바랬다. 이어 김혜수 부회장과 최락준 목사의 졸업 축하인사가 이어졌으며 그동안 배운 것을 발표하고 모임과 생활을 통해 얻은 소감을 나누는 시간에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조향숙 졸업생은“좋은 부모는 자녀를 좋은 대학에 보내는 것으로 생각했었다”라면서“이번 교육을 통해 아이의 중심을 잡아주고 하나님의 말씀데로 사랑으로 자식을 교육시키는 것을 배워 가족의 관계가 더욱 돈독해졌다”며 더욱더 서로를 사랑하는 가족을 생각하며 눈시울을 적셨다.
교회의 부목사로 아버지 클래스를 수강한 신경섭 졸업생은 “수업을 듣기 전까지 보통이상의 아버지라고 생각했었다. 수업을 들으며 많은 것을 반성했고 배운 것을 실천하면서 실제 아이들과의 관계가 변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라며 “다른 아버지들도 아버지 클래스를 꼭 들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시카고 한인 여성회가 주최하는‘좋은 부모 되기 모임’은 5년전부터 준비를 시작해 3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고 그동안 약 15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매년 3월, 9월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임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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