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40대 17로 주상원도 통과
내년 7월부터 시간당 $7.50으로
로드 블라고야비치 일리노이 주지사와 리차드 데일리 시장 등 유력 정치인사들이 강력히 지지하고 있는 최저임금인상법안의 시행이 확정됐다.
민주당이 장악하고 있는 주상원은 지난 30일 40대 17로 최저임금을 시간당 현행 6달러 50센트에서 7달러 50센트로 올린다는 내용의 이번 상정안을 전격 통과 시킴으로써 이제 주지사의 서명 절차만 끝나면 내년 7월 부터 발효된다. 이 법안은 또한 2010년부터는 최저임금을 8달러 25센트로 인상시킨다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블라고야비치 주지사는 지난 선거 기간 중 최저임금인상안을 공약으로 내세우는 등 법안을 추진한 장본인이라는 점에서 서명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실제 주상원이 이번 법안을 통과시킨 사실에 대해 블라고야비치 주지사는 상당한 기쁨을 나타내고 있다. 그는 일부 노동자들은 연 52주동안 주당 40시간씩 일을 하지만 그들의 수입은 겨우 1만3천달러에 지나지 않고 이 금액은 결코 충분하다고 말할 수 없다. 이번 인상안이 통과됨으로써 최저임금에 의존하는 주민들은 연간 2,080달러의 소득을 더 갖게 됐고 이는 곧 그들이 가정을 꾸려나가는 것을 그나마 용이하게 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소감을 밝혔다.
민주당의 킴버리 라이트포드 주상원의원도 수많은 노동자들이 지금 보다 더 많은 소득을 갖게 됐고 이는 곧 그들이 가난으로 부터 벗어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 정치 인사들은 이번 인상이 시행될 경우 인해 특히 소규모 자영업자들이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타내고 있다. 박웅진 기자
1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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