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여행 관련업계 성수기 좌석 대란
12월은 항공,여행 관련 업계 에서 흔히 말하는 성수기 시즌이다.
연말 휴가철과 유학생들의 방학이 겹치며 본국으로의 귀국 및 여행이 시작되어 공급보다 수요가 많이 발생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연중 항공요금이 가장 비싸게 책정되는 성수기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본국으로 여행을 준비중인 여행객및 유학생들이 좌석부족으로 인한 불편을 겪고 있다.
시카고-인천을 직항 운항하는 국적항공사로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있으며 유나이티드 항공을 비롯한 타국적기가 경유를 통한 운항을 하고있다.
타국적사의 경유편을 이용한 상대적으로 저렴한 항공편 마저도 현재 좌석 구하기가 힘든 상태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항공사의 예약센터나 여행사의 예약창구를 이용 좌석 확보를 위한 보이지 않는 전투가 되고 있다.
한 한인 여행사의 직원에 의하면 3개월 리턴의 가장보편적인 항공권의 가격이 현재 1,300불 대에 시장가격이 형성 되고있는데 정상가보다 몇백불이 비싼 6개월이나 1년 리턴 티켓의 경우 손님들이 원해도 12월 말까지는 좌석 확보가 어려운 상태라고 전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고객들이 예약직원 들에게 해마다 일어나는 성수기 좌석 문제인데도 해결을 못해준다고 불만을 토로하기도 하고 심지어 직원들과 다투기 까지도 한다고 한다. 한편 폭주하는 예약전화로 화장실도 제대로 못갈 정도로 성수기 업무는 바쁘지만 한정된 좌석을 늘릴 수는 없어 예약을 하지 못하는 손님들에게 미안한 심정이 든다고 전하면서 올해 같은 경우 8월말 9월초 여름시즌이 끝나면서 12월 성수기 시즌 예약이 대부분 마감된 상태라며 손님들이 미리 계획을 잡아 예약을 하는게 가장 안전하게 좌석을 확보하는 방법이라고 한다.
아시아나 및 대한항공 관계자에 따르면 공통적으로 여름방학과 달리 겨울 성수기(12월8일~12월23일) 시즌은 비교적 2~3주내로 짧은 기간에 많은 분들이 집중되는 현상이기 때문에 증편이 되지는 않을 것이며 가급적 일반 여행객들은 이 기간을 피해서 일정을 잡으시면 조금 저렴한 요금으로 여행을 하실수 있으며 아직 일부 예약 가능한 날짜가 있기 때문에 서둘러서 예약을 알아봐야 하며 여행업계 의견과 마찬가지로 고객분들이 미리 계획을 세워 예약을 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전한다.
한편 다음 달 1일부터 한국발 미주노선의 항공료가 최고 2.8% 까지 오른 것으로 한국 건설교통부의 발표가 있었는데 시카고 지역도 타 미주지역과 동일한 폭의 요금인상이 있다고 하며 이번 인상조치는 한국출발 항공편에만 해당되는 것으로 시카고 출발 항공편에는 기존요금이 적용된다고 한다.
<정규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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