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가 방글라데시를 맞아 3-0으로 완승을 거두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향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28일 밤 11시15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벌어진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B조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한국은 한 수 아래의 방글라데시에 시종일관 우세를 보인 끝에 3-0로 완승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우승후보로 꼽히는 한국은 이번 경기에서 전반 3분만에 상대 패널티 지역에서 이천수의 오른발 슛으로 첫골을 뽑아냈고 후반 13분과 28분 박주영이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예선 2차전은 12월 2일밤 11시15분(한국시간) 베트남과 경기를 갖게 된다. <정규섭 기자>
사진: 한국의 박주영(좌)이 두번째 골을 터뜨린 뒤 이천수 등 동료들과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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