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순홍, 이순환, 강일준 목사
PCUSA 중서부 한미노회의 목사위원회가 분규를 겪고 있는 가나안장로교회의 평화와 일치를 위해 선정한 노회임명 동사목사 후보자 3명의 윤곽이 드러났다.
행정전권위원회(이하 행정위)에 의해 작성된 로드맵의 일정에 따라 지난 2일부터 노회임명 동사목사 후보 선정에 들어간 목회위원회는 가나안교회에 이미 제출된 후임목사 신청서를 바탕으로 한 강순홍 목사와 이순환 목사 등 2명, 추천을 통한 강일준 목사 등 3명의 후보를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순홍 목사는 한국 신학대를 졸업했으며 텍사스주 오스틴 소재 신학대학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한 뒤 목회 활동을 하다 현재는 인디애나폴리스 한인장로교회에서목회 활동을 하고 있다. 이순환 목사는 한국에서 장로회 신학대학 신학대학원을 졸업한 후 한회노회 신성교회에서 부목사로 목회 활동을 했고 현재는 LA 소재 플러신학대학원에 재학 중이다. 또한 PCUSA 총회의 덕망있는 목사로부터 추천받은 강일준 목사는 시카고 베다니 장로교회에서 시무한 바 있으며 현재 LA에 거주하며 목회 활동을 하고 있다.
노회임명 동사목사 후보는 출신학교의 정통성, 담임목사로서의 경력, 시무 교회의 크기, 가나안교회의 현 상태 이해도, 설교능력 등을 평가해서 선정했으며 설교 능력에 대해서는 후보 목사들이 시무했었던 때의 설교를 테입으로 제출받아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목회위원회는 28일 후보별로 전화 인터뷰를 갖고 능력과 인품을 평가한 후 인터뷰 내용은 서류로 만들어 행정위에 제출하며 행정위는 이용삼 목사측과 가사모측에 후보 명단과 함께 인터뷰 내용을 30일 전달할 예정이다. 이 명단을 바탕으로 이 목사측과 가사모측은 자신들이 지지하는 후보를 1순위, 2순위로 선정, 행정위에 제출해야 한다. 양측에서 제출된 명단 가운데 공동으로 1순위로 선출된 후보가 나오면, 12월 31일 공동의회를 열어 가나안교회 전체 교인 2/3의 찬성으로 동사목사를 결정하게 된다. 하지만 양측이 선정한 후보가 1순위로 일치하지 않을 경우에 목회위원회는 1월에 다시 후보자를 선정할 지 아니면 어느 한쪽에서 2순위로 정한 후보라도 교인 투표에 부칠지의 여부를 12월중으로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노회측 로드맵에 따르면, 만약 공동의회에서의 표결에서 동사목사가 선출되지 못하면 2007년 1월 1일부터 행정위에 의해 잠정 설교목사가 파송되며 1월 한달 동안 다른 후보자를 물색, 2월 25일 공동의회를 개최해 재표결에 부쳐지게 된다. 2월 25일로 예정된 공동의회에서도 노회임명 동사목사가 선출되지 못하면 행정위에 의해‘노회지정 임시목사’가 파송돼 내년 3월 1일부터 가나안장로교회에서 1년간 사역하게 된다. <임명환 기자>
11/2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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