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회 공중보건복지국 함윤희 디렉터
이번에 검진에 참여하셨던 의사 분들의 말씀을 종합해 보면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한인들의 건강이 다소 나빠졌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바쁜 이민생활이지만 건강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는 만큼 한인들이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 주시길 바랍니다.
시카고한인사회복지회 함윤희 공중보건복지 담당 디렉터는 지난달 21일 실시됐던 연례건강검진 결과와 관련 적지 않은 우려를 나타냈다.
이번에 참가했던 3백여명 한인들의 검진 결과를 살펴보면 유방암이라든지, 심각한 질병에 걸린 분들은 별로 없었지만 한인들의 대표적 질병인 간질환의 경우 간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거나 지방간인 경우가 30%였습니다. 당뇨증상은 20%에게서 발견됐구요, 특히 80% 이상으로 부터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가 측정됐지요. B형 간염 보균자도 지난해 3명에 비해 올해 10명으로 늘어났습니다.
함 디렉터는 이번에 건강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나온 분들은 빨리 전문의를 찾아가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물론 일상에 쫓기다 보면 병원을 찾는 것이 그리 쉽지는 않지만 건강을 위해선 정기검진은 물론 꾸준한 관리가 필수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그는 이어 복지회에서는 경우에 따라 무료 검진을 실시하고, 또 일부 예방 접종의 경우 무료로 제공하는 분야도 있으므로 많은 이용을 해달라고 덧붙였다.
박웅진 기자 11/2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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