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 연속 여성 동창회장 탄생, 이승자 씨 선임
서울대학교 시카고 새 동창회장에 연속 2번째로 여성이 선임, 서울대 졸업생의 ‘여성파워’를 보여주었다. 현 회장 박연희씨와 신임회장 이승자씨는 경기여고와 서울대학교의 동기동창생이다.
옥브룩에 위치한 드루리레인 크리스탈 룸에서 19일 5시부터 열린 시카고 지역 서울대학교 동창회 연말 파티를 겸한 총회에서 2007년 차기회장에 선임된 이승자씨는 차기 회장단과 임원을 소개하고 의욕적인 사업계획을 발표해 동창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96년부터 10년 동안 동창회를 위해 편집 간사, 부회장 등 직책을 맡아 오다가 내년부터 회장을 맡게된 이씨는 취임 소감에 대해 “선배를 섬기고 후배를 사랑하면서 가족적인 분위기 가운데 경조사를 챙기고, 모교와 지역사회에 이바지하는 동창회를 만들겠다. 그리고 장학사업을 비롯한 관악연대와 골든 클럽 조직과 협조 등 기존의 사업도 잘 계승하겠다 고 공약했다.
사대 영문과 출신인 이승자씨는 66년 미국에 유학생으로 온 후, 지난 30년 동안 시카고 교육국에서 근무했다. 올해 은퇴한 그녀는 교장 자격증을 갖고 있으며 언어문화교육국의 장학관으로 근무했다. 남편 김광선씨도 교육국 특수교육 관리국장으로 부부가 함께 교육자의 길을 걸어왔다. 이들 부부는 교육국에 헌신한 공로로 교육국장과 시카고 시장으로부터 표창장과 감사패를 받는 등 성실한 일꾼으로 알려졌다.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는 다복한 가정을 갖고 있다.
육길원 기자 11/25/06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