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은행, 원거리 입금제 도입
은행에 일일이 갈 필요 없이 언제 어디서나 입금이 가능한 최첨단 신기술인 리모트 디파짓(Remote Deposit)이 시카고에도 선보인다. 중앙은행은 스캐너를 이용해 고객들이 직접 체크를 스캔한 다음 인터넷을 통해 전자식으로 입금하는 원거리 입금(remote deposit) 시대를 열었다.
리모트 디파짓은 지난 2003년부터 디지털 체크 이미지도 종이 체크와 동등한 법적 지위를 부여받게 됨에 따라 가능해졌으며 그동안은 주로 대기업이나 크레딧카드 회사를 비롯한 많은 양의 체크를 처리하던 큰 회사들이 이용해 왔는데 이젠 스몰 비즈니스 오너들도 이용 가능하게 됐다.
중앙은행의 한 관계자는 “고객이 신청하셔서 한달 단위의 저렴한 리스 비용만 지급하시면 리모트 디파짓에 필요한 스캐너를 임대해 드린다”며 “사용하다가 취소도 가능하고 은행까지 직접 오실 필요 없이 언제 어디서나 입금이 가능한 편리함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모트 디파짓은 특별히 디자인된 스캐너를 사용하는데, 종이 체크를 스크린 이미지로 만들어 인터넷을 통해 입금할 수 있게 됨으로써 은행에 가지 않아도 된다.
리모트 디파짓은 또한 체크를 스캔하기 때문에 입금시 숫자를 잘 못 쓰는 일도 없고, 은행이 멀리 떨어진 곳에 위치한 업체들에게는 더욱 유용한 것은 물론이다. 또 여러 곳에 사무실이 있어 여러 개 은행을 이용하는 업체인 경우 리모트 디파짓을 이용하면 회사의 여러 계좌를 통합 관리할 수 있다. <이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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