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작가 김준서씨
“아직까지 미주 내 아시안 문학 시장은 매우 작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시안 소재는 물론 아시안계 출신 작가 역시 극소수이기 때문입니다. 아시안 문학 시장 확대를 위해서는 역랑 있는 작가를 많이 배출하는 것뿐만 아니라 아시안 문학을 사랑하는 독자들이 있어야 합니다. 문학도 시장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많은 독자가 있어야 성공할 수 있습니다. 많은 한인 여러분들이 아시안 문학 성장의 후원자라는 사실을 꼭 기억하길 바랍니다.”
지난 11일 실시된 제 1회 송아문학상 시상식의 심사위원이자 주요 연설가였던 한인 2세 작가 김준서씨는 연설을 통해 아시안 문학 성장을 위해서는 독자들의 후원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김씨는 “문학상 심사위원 이자 연설자로 오늘 참가하게 돼 영광이다.
현재 샌프란시스코에서 거주하고 있지만 시카고에서 태어나 자랐기 때문에 고향의 한인사회에 큰 의미를 지닌 행사에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에 만족한다. 아시안 문학 성장의 미래를 책임지고 있는 어린 학생들이 앞으로도 열심히 좋은 글을 많이 쓰고 이들을 격려하고 키워 줄 수 있는 송아 문학상같은 많은 상들이 제정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작가 김준서는 2000년 ‘양반’이라는 작품으로 윌리엄 폴크너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으며 시카고 한인 사회의 올드 타이머이자 미중서부 한미장학재단 김진환 이사장의 차남이기도 하다.
김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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