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회장 바뀌는 한인단체 다수
한해를 정리하는 총회 및 송년 모임 시즌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내년부터 커뮤니티내 다수 기관단체들의 대표 얼굴이 바뀌게 될 전망이다. 일부 단체들은 이미 신임회장을 선출해 놓고 이취임식 및 신년 사업 계획 까지 설정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한인사회발전협의회(회장 홍성조)는 이달 하순경에 열리는 이사회를 통해 신임 회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협의회 회칙상으로는 홍성조 회장이 재임할 수도 있지만 그는 현재 LA로 이주할 계획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져 새 인물이 등용될 가능성도 높다. 한인무역인협회(회장 이재근)는 오는 12월 중순에 열릴 것으로 보이는 총회를 통해 신임회장을 선출, 내년도 1월 1일부터 2년간의 임기에 돌입하게 된다. 시카고한인YWCA(회장 김선금)는 조만간 이사회를 열어 신임회장을 선출한 후 12월에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총회에서 인준 절차를 거치게 된다. 미용재료소매상업인모임(회장 한유)도 오는 12월 10일 오후 6시 론트리매너에서 열리는 총회 겸 연말 파티에서 신임 회장을 선출한다. 회장 임기는 1년이다. 서울대학교동창회는 이달 중 열리는 총회 겸 연말파티에서 새 회장을 뽑게 된다. 최근 두 한의사 단체의 통합과 더불어 탄생한 중서부한의사협회는 12월 중 회장 선출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향우 단체들 중에는 다수가 새 얼굴을 맞는다. 이북5도민연합회(회장 진학수)는 유춘식 회장의 임기 도중 회장 자리를 이어간 진학수 회장의 임기가 끝나면서 새 대표를 뽑게 됐다. 차기에는 황해도민회에서 회장직이 나올 차례라는 점에서 김주진 현 황해도민회장이 유력하다. 강원도민회(회장 마정음)는 12월 말 중에 열리는 총회를 통해 신임 회장을 선출한다. 도민회 회칙 상 현 회장의 재임이 가능하며, 임기는 2년이다. 황단체는 아니지만 비영리복지기관인 한인사회복지회의 경우 인선 작업이 거의 마무리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내년에는 새 사무총장 체제로 출발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 사무총장 후보는 박원용 복지회 사무총장 대행과 위치타 주립대학의 H 교수 등 두명으로 압축된 상황이다.
이미 신임 회장을 선출 해 놓은 단체도 있다. 청년상공회의소(Jaycees)는 지난 2일 알링톤 하이츠 소재 스시 앤 그릴 식당에서총회를 열고 단체의 재무를 맡고 있는 회계사 김기석씨를 새 회장으로 뽑았다. 충청도민회(회장 임철빈)도 구재규 이사를 이달 초에 있었던 11월 월례회에서 신임회장으로 선출, 이취임식이 열리는 12월부터 곧 바로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황해도민회는 14일 세노야에서 총회를 열고 김세화 전이사장을 회장으로 선출했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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