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전입 2079명 vs 타주 전출 2,086명
한사원, 작년 ACS자료 분석
2004년부터 2005년까지 1년간 일리노이주로 이민오거나 타주에서 전입한 한인인구 보다 타주로 전출한 인구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카고한인사회연구원(원장 이윤모/한사원)이 연방센서스국의 2005년 아메리칸 커뮤니티 서베이(ACS)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04년부터 2005년까지 1년간 일리노이주로 이민 온 한인은 778명, 타주에서 전입한 인구는 1,301명인 반면 일리노이주에서 타주로 전출한 인구는 2,086명인 것으로 산출됐다.
따라서 일리노이주는 이 기간동안 이민을 왔거나 타주에서 전입 온 총 2,079명 보다 타주로 빠져나간 인구가 2,086명으로 7명이 더 많았으며, 새 유입 인구의 평균 소득이 낮고 타주로 전출한 인구의 평균 소득이 더 높은 관계로 연간 2천2백만달러 이상의 소득 결손을 본 것으로 분석됐다. 일리노이주 안에서는 같은 기간동안 6,107명이 이동했는데 이들이 주택, 소비자 구매력, 교회 등에 미치는 영향도 클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 기간 동안 미주지역 전체 한인수는 6만여명이 증가했으며 미주 한인 인구의 18%를 넘는 약 23만명이 미국내에서 거주지를 옮긴 것으로 집계됐다. 한사원 분석에 의하면 2004~5년 사이에 한국으로부터 3만7,724명이, 기타 외국으로부터 7,232명이 미국에 정착하고 미국내 한인이 1만8천명의 신생아를 출산해 모두 6만2,499명의 한인인구가 증가했다.
하지만 이런 인구 증가에 대조할 사망자수는 파악되지 않았다. 한국으로부터 온 새 이주자가 제일 많이 정착한 지역은 캘리포니아주(1만48명)고 워싱턴주가 4,879명으로 두번째며 뉴욕-뉴저지 2개주를 합친 지역이 5,275명으로 그 뒤를 이었고 778명을 기록한 일리노이주는 17위에 머물었다. 그러나 일리노이주의 이민자수 778명은 연방이민국의 통계연감자료에 나타났던 2000년도의 621명 보다 5년만에 157명이 증가해 이민오는 한인이 다소 늘었음을 반영했다.
각주별 전입 한인인구를 살펴보면, 연간 5259명이 전입한 캘리포니아가 역시 1위를 차지했고 3,745명이 전입한 버지니아주가 2위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는 3,044명을 받아들인 뉴욕, 2223명이 전입된 뉴저지주의 순이었고 1,301명이 전입한 일리노이는 15위에 그쳤다.
이밖에 2004~5년까지 1년간 출산 적령기 한인여성 41만6천여명중에서 1만8,043명이 출산했는데 역시 캘리포니아주가 5,469명의 신생아를 얻어 1위를 차지했고 뉴저지(1,773), 뉴욕(1,520), 버지니아(939)에 이어 일리노이주는 911명의 신생아가 탄생해 출산면에서는 4위에 올랐다. <이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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