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18일 타종
올해에도 시카고의 유명한 추위를 한인들의 정성과 마음으로 따뜻하게 녹여줄 구세군의 자선냄비 종소리가 울릴 예정이다.
구세군 시카고 한인교회(사관 장호윤)에서는 오는 18일부터 12월 23일까지 시카고 일원에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한 자선냄비를 설치 본격적인 연말연시 불우이웃 돕기에 나선다. 특히 올해에는 나일스에 새로 입주한 한인대형마켓인 H마트에 새로이 자선냄비를 설치하며 투이 길의 월마트와 주얼(나일스 소재), 포스터와 프라스키가 만나는 주얼(시카고 소재) 등 시카고 일원의 11개 지역에 자선냄비를 설치 옛날 영국의 조셉 멕피 사관이 큰 냄비를 사용 더 많은 가난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스프를 제공하려했던 자선냄비의 의미를 되살려 시카고의 한인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불우한 이웃을 돕기 위해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장호윤 사관은 “연말연시가 되면 어려운 이웃을 세상으로부터 소외감을 더 느끼게 된다. 자선냄비에 내는 성금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자선냄비에 담는 불우한 이웃을 돕는 마음이 더 중요하다”면서 “매년 구세군 교회의 교인들이 적극적으로 자선냄비 모금에 봉사자로 나섰다. 아침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 계속되는 모금행사에 많은 인원들이 필요하다. 한인들이 하루에 2~3시간 정도, 혹은 1시간 정도라도 자원봉사에 나선다면 연말연시 불우한 이웃들에게는 더 없는 큰 정성”이라며 자선냄비 모금에 함께할 한인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을 애타게 기다렸다.
한편, 18일 H 마트에서는 자선냄비 설치 타종식이 개최되며 오후 7시 30분부터 본보가 후원하는 제 1회 자선냄비 음악회가 구세군 시카고 한인교회에서 열린다. 또한 자선냄비가 설치된 투이 길의 월마트 등에는 교회 청소년 주축의 브라스밴드가 함께 해 캐롤송을 연주하며 연말연시 불우이웃을 돕는 시민들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자선냄비가 설치될 장소 및 봉사자에 관심있는 한인들은 773-794-6210으로 연락하면 된다. <임명환 기자>
11/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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