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재교육 늘푸른학원, 이홍미 변호사 초청
많은 한인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가족이민에 대한 궁금증을 무료로 풀어주는 가족 이민법 설명회가 개최됐다.
지난 9일 노스브룩 소재 중앙교회(담임목사 이규본)에서 개설한 한인노인들의 재교육을 위한 무료학원인 늘푸른학원(원장 김광정)이 이민법 전문 이홍미 변호사를 초청, 마련한 이번 설명회에는 약 50명의 한인들이 참가해 가족 이민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이날 강사로 초빙된 이홍미 변호사는 가족이민법과 함께 연장자들의 시민권 신청, 그리고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한인들의 무비자 입국에 대한 설명을 연장자들이 알기 쉽게 설명해 설명회에 참석한 한인들로부터 감사의 박수를 받았다.
이 변호사는“현재 가족이민은 많이 적체 되어있는 상태지만 문호가 개방될 것에 대비 미리 필요한 서류를 준비해야 한다”며“시간이 갈수록 영주권 심사가 엄격해지고 있어 절대 서류를 허위로 작성하지 말고 인터뷰에 나서 거짓말을 하지말 것”을 당부했다. 그는“50세 이상으로 20년 이상 영주권자 혹은 55세 이상 15년 이상 영주권자로 미국에 거주했다면 시민권 심사에 한국어 통역관과 같이 심사를 받을 수 있다”면서 영어가 부족해 시민권 심사를 미룬 한인 연장자들이 이민국에서 실시하는 연장자 혜택 프로그램을 적극 이용하기를 권했다. 그는 무비자 입국에 대해“현재는 6개월 체류자격을 공항에서 부여받고 다시 6개월을 연장할 수 있지만 한국이 무비자 입국 대상국으로 지정되면 3개월 동안만 미국에 머물 수 있고 미국 내에서 비자연장은 불허된다. 영주권 신청도 현재와 같이 미국내에서는 불가능하다”고 설명하고“이렇게 되면 현재 약25만명으로 추산되는 한인 불체자가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중앙교회 이규본 담임목사는“이민법중 가족 이민법은 연장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지만 복잡한 부분이 작지 않아 이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전문 변호사 초청 설명회를 갖게 됐다”고 전했다.
<임명환 기자>
11/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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