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 쿠폰·포인트적립카드등 다양
대형마트들의 고객 잡기 열기가 거세지면서 마케팅 전략에도 차별화가 이뤄지고 있다.
수퍼H마트 나일스점은 10일부터 16일까지 신문광고에 할인쿠폰을 부착해 이를 매장으로 가져오는 고객들에게 파격적인 세일을 하고 있다. 오뚜기 맛있는 밥 12개들이 한 상자에 8달러 할인을, 베지밀 한 박스에 3달러 할인은 물론 두유 제조기에는 40달러, 나노 솔라 전기 매트는 25달러 세일 등 할인 폭이 매우 크다. H마트의 권태형 이사는“아껴주시는 고객들에게 감사의 차원에서 중요 상품들을 아주 파격적인 가격으로 내놓았다”며“기업 차원에서 이익을 보고자 하는 것이 아닌 만큼 이 기간동안 많은 분들이 애용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H마트에서는 이밖에도 멤버십 카드를 통한 마케팅을 준비 중에 있다. 일명‘수퍼 H마트 스마트 카드’는 리워드(reward)와 할인의 두가지 기능을 갖췄는데 H마트 전 지점에 공용되도록 현재 전산작업 중에 있다. 작업이 완료되면 나일스점에서도 스마트 카드가 고객들에게 배포될 예정이다.
시카고 중부시장은 지난 7월말부터 이미 포인트 적립식 리워드 카드제도를 시작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안호찬 부장은“이제는 가입인원이 거의 1만여명에 달하는 등, 계속 늘어나는 추세”라며“1천점 상품을 타 간 고객들도 많아지면서 일부 상품을 교체할 계획도 있다”고 전했다. 1달러 구입시 1점의 포인트가 적립되는데 적립된 점수가 100점부터 비누세트, 세수대야 같은 작은 것으로 시작해 500점은 고급 냄비, 밥상, 700점은 특대 자개상, 1000점은 건강족욕기 등 사은품 종류도 다양하다. 고객들 중 일부는 큰 상품을 타기 위해 꾸준히 포인트를 적립하는 부류와 일상생활에서 쓸 만한 주전자, 가방, 빨래 건조대 등이 몰려있는 300점대에서 선물을 가져가는 고객들로 나뉘어 진다고 한다. 중부시장은 포인트 카드의 반응이 좋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 시행할 예정이다. <이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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