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수상자 실비아 문양
“그림 안에 들어 있는 모든 소재들이 다 좋아하는 것들이에요. 음악 듣기, 책 읽기, 그림 그리기 같이 좋아하는 것들을 꿈속에서 맘껏 할 수 있다면 참 행복할 거 같아 이런 그림을 그리게 됐어요.”
본보 주최 제 7회 학생 미술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한 실비아 문양(필드 미들 스쿨 6학년 재학)은 평상시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하지만 특별히 그림에 대해서 공부해 본 적은 없다고 말했다. 지난 2월 일리노이주로 이민 온 문양은 외동딸로 그림 그리는 것 외에도 책 보는 것과 음악 듣는 것을 매우 좋아한다고 귀띔했다. 학원이나 개인 레슨에서 배운 테크닉이 아니라 순수한 자신의 그림 실력을 솔직히 보여준 모습에 좋은 평을 받은 문양의 작품은 수채화와 칼라 펜슬을 이용해 자신이 좋아하는 많은 소재들을 다양하게 그렸다. 문양은 “수상 소식을 알리는 전화를 아버지가 받았다. 아버지로부터 소식을 알았을 때는 매우 기뻤다. 그림 그리는 것이 좋기 때문에 좋아하는 일에 푹 빠져 지내는 것을 즐기는 것이 즐거울 뿐으로 아직 그림을 전공해야겠다는 생각은 해 보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한국에 있을 당시에도 타 신문사나 대학 주최 미술 경연대회에서 입상을 많이 해 본 경험이 있다는 문양은 “아직 상금으로 뭘 할지는 결정하지 못했다. 아마 아이 팟 같은 꼭 갖고 싶은 물건을 사는데 쓰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김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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