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상 수상자 다나 리양
“한국일보에서 주최하는 학생 미술 공모전에 어린 시절부터 여러 번 참가했어요. 참가할 때마다 매번 다양한 아이디어를 생각하느라 고민을 조금 하기도 합니다. 이번 그림은 친구가 내 미래의 모습을 그려보면 어떨까라고 조언을 해줘 그리게 됐습니다. 학문을 깊이 연구하는 학자가 되고 싶은 내 꿈을 생각해 볼 때 책을 골똘히 읽는 모습이 아무래도 가장 잘 어울릴 것 같더라구요.”
목탄으로 그려진 ‘독서의 가을’이라는 작품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다나 리양(스티븐슨 하이스쿨 9학년)은 자신의 미래의 모습을 상상하며 이번 작품을 구상했다. 어머니인 이은영씨에 따르면 이양은 6살 때 ‘천재 화가 소녀’라는 이름으로 여러 신문에 실리기도했는데 어린 시절부터 그림에 특별한 재주를 보여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본인이 그리고자 생각한 것에는 놀라운 창작력을 보여주는 이양이 학교 미술 시간에 그린 그림이 학교에서 선발돼 클린턴 전 대통령의 사무실에 걸릴 예정이다. 이양은 “다른 학교 과제와 일정에 쫓겨 공모전에 작품을 내는 마지막 날까지 그림을 완성하느라 고생을 좀 하긴 했지만 내 작품을 좋게 평가받고 상을 받는 게 기쁘다. 앞으로도 많은 그림을 그리겠지만 그림을 그리면서 내가 생각한 것들을 표현하는 과정이 즐기면서 그림을 그리고 싶다”고 말했다.
김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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