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뎀스터길 구 스포츠 오쏘리티 부지
1일 건물 클로징 확인
그동안 시카고 한인사회에서 초유의 관심사로 떠올랐던 아씨의 시카고 진출이 확정됐다. 그러나 그 위치는 본보가 최근 보도한 글렌뷰타운내 한인개발 대형상가 센트럴 플라자(가칭)내가 아닌 나일스 타운내 구 스포츠 오쏘리티 자리로 밝혀졌다.
본보는 동부지역에 거점을 둔 대형 한인식품 체인점인 아씨 프라자의 지주회사인 리브러더스측 1명과 시카고 현지 인사 1명의 명의로 최근 나일스 타운내 밀워키길과 뎀스터길 교차로 북동쪽에 위치한 구 스포츠 오쏘리티 건물(8901 N. Milwaukee Ave.) 매입계약이 체결됐으며 지난 1일부로 클로징(closing)된 사실을 확인했다. 이번 부동산계약에 관여했던 한 관계자는 “이 건물의 계약이 리브러더스사의 회사 명의로 된 것은 아니고 2명의 개인 명의로 됐다”고 말해 리브러더스사와 관계된 타주 인물과 시카고 현지 인물의 공동 명의로 계약서가 작성됐음을 확인했다. 예전에 스포츠용품 전문체인점인 스포츠 오쏘리티 매장이었으나 현재는 비어있는 상태인 이 건물은 이미 아씨 프라자가 들어설 것이라는 소문이 수개월 전부터 무성했던 곳이며 최근 나일스 타운의 찰스 오스만 개발국장은 구매자가 나타났다는 사실까지만 확인해줬던 장소다.<본보 10월 6일자 A4면 보도> 현재 리브러더스사의 이승만 회장, 이재환 전무, 필립 안 부장 등 최고 경영진 및 담당자들은 부산에서 개최된 세계한상대회 참석차 한국 출장 중인 관계로 이번 계약에 서명자였던 리브러더스측 인물과 시카고 현지 인사가 앞으로 아씨 프라자의 오픈에 어떤 역할을 하게 될 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하지만 이로써 결국, 나일스 타운은 H마트, 그랜드마트에 이어 아씨까지 진출하게 되면서 한인상권의 중심지역으로 그 입지가 굳어질 전망이다.
한편 본보는 아씨의 입점 장소를 놓고 다각도로 취재하던 중 일부 관계자들의 전언을 토대로 아씨측이 나일스 스포츠 오쏘리티에서 글렌뷰 센트럴 플라자로 장소를 변경했다고 추정, 보도(11월 4일자 A1면)했었으나 재차 취재한 결과, 당초 예상대로 스포츠 오쏘리티로 최종 확정됐음을 이번에 다시 확인한 것이다. 이와 관련 스티브 강씨, 남상국씨, 최미동씨와 더불어 센트럴 플라자에 공동 투자했던 4명의 한인 중 1명인 우종완씨는 7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어떤 대형 한인 그로서리 업체가 들어설 것인지는 지금 밝힐 수가 없지만 아씨가 아닌 것만은 분명하다”고 전했다. <이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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