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케어-메디케이드센터 권혜선 코디네이터
워싱턴에 있는 백악관 및 연방기관들과 함께 우리가 아시안계 소수인종을 위해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알리기 위해서 시카고에 왔습니다.
연방보건복지부 산하 메디케어-메디케이드센터(CMS) 아시아태평양 홍보 담당 권혜선 코디네이터(미국명 앤 에이버리)는 CMS 본부에서 유일한 한인이다. 연방차원에서 전국 순회 행사를 개최할 경우 한국어 통역을 위해 항상 참여하고 있으며 이번에는 백악관 주최 메디케어 컨퍼런스 관계로 볼티모어 본부에서 워싱턴을 거쳐 시카고까지 왔다.
지난 1일 시카고 노인복지센터에서 열린 메디케어 설명회에서 그는 한인들이 메디케어 혜택을 온전히 받지 못하는 게 가장 안타깝다고 했다. 예방서비스(조기검진)나 메디케어 어싸인먼트를 통한 진료비 절감, 메디케어 요약보고서, 단계치료 및 사전허가제 등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자신에게 수혜자격이 있는지 조차 모르고 지내는 노인들이 많다는 설명이다. 그는 가만히 있어도 저절로 찾아오는 혜택은 없다며 시카고에서는 노인복지센터 등 비영리단체를 통해 자신이 수혜 대상이 되는지 꼭 확인해보시라고 당부했다.
한편 권씨는 92년부터 CMS에서 일하고 있으며 미국에는 지난 75년 부모님과 함께 이민 왔다. 85년부터 90년까지는 국방부 및 미군 정보부에서, 91~92년까지는 국립 암센터에서 근무하는 등 다양한 경력을 자랑하고 있다. 시카고에는 31년전 켄터키주에 살면서 부모님과 함께 배추를 사러 왔던 기억이 난다고.
어린 시절 한인 그로서리를 찾아 멀리 시카고까지 왔던 게 기억납니다. 그 땐 한인들도 별로 없었고 굉장히 추웠었지요. 지금 다시 와보니 날씨도 그 때만큼 춥지는 않고 한인 커뮤니티도 크게 발전했네요. 봉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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