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는 아들을~’책 출간 최순봉 장로
“아들과 신앙을 토론하는 형식으로 쓰여 진 이 책의 수익금 시카고에 세워질 마약 재활센터를 위해서 쓰여질 것입니다. 마약이라는 어려운 문제 속에 살아가는 한인 청소년들의 재활을 위해서 누군가는 재활센터를 건립해야 하고 이 책이 그 일을 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지난 9월 한국에서‘아버지는 아들을 왜 바치려 하지 않는가’라는 제목의 칼럼집을 낸 최순봉 장로는 책의 모든 수익금이 시카고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마약 재활센터 건립을 위해 쓰여 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대에 들어가기 전 갑자기 신학대학으로 진로를 바꾼 아들과의 갈등을 계기로 이 책의 출판을 결심하게 됐다는 최 장로는“아들에게 아비로서, 장로로서 기도가 무엇 이었나 조금이나마 알게 하고 싶었다. 무엇보다 목회자로서의 삶이 어떤 것인지 한 교회의 장로라는 직분자로 보아왔던 시간과 아버지로서 자신의 아들을 잘 알고 있다는 일종의 편견으로 아들의 신학대학 행을 3년 동안 반대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하며 “신학대로 나와 갈등을 빚었던 아들이 벌써 졸업할 때가 다 돼 올 12월에 졸업을 한다. 아버지로서 아들의 고집을 꺾지 못했을 뿐 더러, 하나님의 뜻을 아무도 이길 자신이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고 강조했다. 김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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