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디시 병원 노갑준 디렉터
나이가 40세를 넘으면 매년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일찍 발견할수록 완치율도 높아지지요.
스웨디시 병원 건강검진 디렉터 노갑준 내과 전문의는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그 무엇보다 강조했다. ‘나는 괜찮겠지’하는 생각에 차일피일 미루다가 결국 병세가 심각해지고 나서야 병원을 찾으면 이미 손쓰지 못할 정도로 늦은 경우가 잦기 때문이다. 그는 일선 진료 현장에서 환자를 보는 의사로서 ‘조금만 빨리 왔어도’ 하는 생각을 할 때가 많다. 특히 이민 생활이 안정돼 이제 좀 살만하다 싶으면 꼭 큰 병을 얻곤 하는데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정기검진을 통해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런 이유로 노 전문의는 복지회 주최 연례검진 행사와 같은 조기검진 프로그램에 참여해왔다. 8년째 스웨디시 병원 건강검진 디렉터를 맡으며 시카고 한인들의 건강의식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 실제로 연례검진 행사에서는 그동안 유방암만 3건이 발견돼 완치된 바 있다. 그는 해마다 한인 분들이 건강에 신경을 더 많이 쓰는 것 같아 기쁘다며 1년에 반나절 정도 시간을 내서 한인 커뮤니티의 조기 건강 검진 프로그램에 일조할 수 있다는 것은 우리 의사들에게도 보람된 일이라고 말했다. 봉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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