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군회, 한국전박물관 건립기금 5천달러 전달
미중서부 재향군인회(회장 이문규)가 지난 8월 3일 실시한 한국전 참전기념 박물관건립 기금마련 골프대회에서 조성한 5천달러를 건립위원회측에 전달했다. 향군회 이문규 회장과 고찬열 전 회장 및 이차희 알바니팍도서관장은 지난달 21일, 스프링필드에서 개최됐던 한국전 참전기념 박물관 건립위원회 이사회에 참가해 건립기금을 직접 전달했다.
이번 건립위원회 이사회에서는 이문규 향군회장이 중요한 의사결정 때마다 투표권을 갖는 이사로 임명됐고 고찬열 전 향군회장과 이차희 알바니팍도서관장은 건립위원으로 위촉됐다. 이문규 향군회장은 “한인이든 미국인이든 이제 고령이 돼, 세상을 떠나가고 있는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한결 같은 마지막 소원은 바로 한국전 기념관이 건설되는 것”이라며 “예전에 착공식이 끝난 뒤에도 계획에 차질이 생겼지만 이제는 스프링필드 시당국과 융자기관에서 전폭적인 후원을 해주는 만큼 시카고 한인들도 모금활동에 동참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지난 1월 일리노이주 랜툴에서 스프링필드로 장소를 변경했던 한국전 기념박물관 건립 계획은 이번 이사회를 통해 공사, 재정에 관한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게 됐다. 링컨 박물관과 불과 한 블록 떨어져 있는 위치(305 N. 5th St.)에서 1차 공사가 내년 1월 정도에 시작한 뒤, 7월 27일 준공할 계획이다. 이문규 회장은 “올해 안으로 영향력 있는 기관 단체장 및 지역 한인인사들 30여명으로 후원회를 구성해 발족시킨 뒤, 그 중에서 후원회장을 새롭게 선출해 한국 정부를 포함해 한인 사회를 대상으로한 모금액 목표를 세워 활발할 활동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라며 한인 동포들의 적극적인 호응과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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