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핑카, 덕워스, 빈등 여성 후보자들 줄이어
오는 7일 선거에서 일리노이 지역 여성 후보들의 행보가 두드러지고 있다.
현재 공화당 남성 후보들과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는 일리노이 연방하원 6지구의 태미 덕워스 후보(민주)와 8지구의 멜리사 빈 후보(민주)를 포함해 9지구 잰 샤코우스키 연방하원의원(민주)과 현 일리노이 블라고야비치 주지사와 한판 승부을 벌이고 있는 주디 바 토핑카 후보(공화)등이 가장 대표적인 여성 후보들이다. 이밖에도 크리스틴 라도그노(공화) 주재무관 후보, 캐롤 팬카우(공화)와 앨리사 스니더(민주) 주감사관 후보, 리사 메디간 주 검찰총장 후보 (민주), 캐런 영 주 총무처장 후보(녹색), 앤젤 리버라 주지사 후보(무소속) 등 민주, 공화, 녹색당과 무소속 후보까지 포함하면 연방하원, 주정부 및 쿡카운티 주요 공직에 출마하는 여성 후보의 수는 20여명에 이른다.
특히 당선이 된다면 아시안계 최초의 여성 연방하원의원이 될 태미 덕워스 후보의 6지구 연방하원 선거는 이번 선거의 핫 이슈중 하나이다. 2004년 블랙 호크 헬기 조종사로 이라크 참전당시 사고로 두 다리를 잃은 덕워스 후보는 태국계 미국인으로 아시안계 커뮤니티와 이라크전 반대를 대변할 대표적인 인물로 꼽힌다. 현재 덕워스 후보는 공화당 로스캄 후보와 트리뷴지나 데일리 헤럴드 등 각종여론조사에서 오차 범위내의 박중세 지지율을 보여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고 있다.
토핑카 주지사 후보 역시 당선된다면 최초의 여성 일리노이 주지사가 된다. 각 여론조사에서 블라고야비치 현 일리노이 주지사가 10퍼센트 이상의 승차를 보이고 있으나 토핑카 후보는 트리뷴과 데일리 헤럴드 등 유력지의 지지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블라고야비치 주지사 측근의 뇌물 스캔들을 호재로 추격전을 벌이고 있다. 8지구 멜리사 빈 연방하원 의원은 여론조사에서 상대편 데이빗 멕스위니 후보를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다. 트리뷴지에 따르면 8지구는 멕스위니 후보 진영뿐만 아니라 작가이자 반전 운동가인 무소속 빌 슈러 후보의 표심이 어디로 향하느냐에 따라 빈 후보 진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나타났다. 빈 의원은 스몰 비즈니스 업자 지원, 소비자 아이디 도용 방지 정책, 중산층 세금 절감 등의 이슈를 강조하고 있다. 김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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