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시, 건물단장 공사비 최고 $5만 지원
낙후된 지역에 비즈니스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일환으로 시카고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상가건물 새 단장 프로그램(SIBF: Small Business Improvement Fund)에 한인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요구되고 있다.
SIBF 프로그램이란 시카고시에서 주관하는 중소규모의 사업장 환경개선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TIF지역(Tax Increment Financing: 매년 오르는 재산세의 일부를 환경개선을 위해 쓰는 지역)의 건물주나 사업장에게 건물과 사업장의 내,외부 환경개선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공사비의 최고 75% 혹은 5만달러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난 26일부터 40지구와 50지구가 걸쳐있는 링컨길에서는 이번 프로그램이 처음 시행된 것을 비롯해 로렌스-케지, 로렌스-플라스키, 플라스키-피터슨, 플라스키-63가, 벨몬트-시세로, 벨몬트-센츄럴, 클락-만트로스, 플러튼-밀워키, 메디슨-오스틘, 웨스턴 에비뉴 노스와 사우스, 87가-스토니, 119가-홀스테드, 111가-케지, 포트리지 팍(어빙팍+밀워키), 험볼트 팍, 제퍼슨 팍 지역 등 시카고시내 21개 지역에서 SIBF 프로그램으로 건물과 사업장의 환경개선을 위해 공사보조금을 신청할 수 있다.
시카고 시에서 정한 기준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하기 위한 자격조건은 건물주인 경우 ▲총 자산이 400만달러이하 또는 총 유동자산이 30만달러 이하만 신청할 수 있고 ▲250만 달러에서 400만달러 미만인 경우 공사비의 25% ▲50만달러에서 250만달러 미만인 경우 50% ▲50만달러 미만인 경우 75%(최고 5만달러)까지 받을 수 있다. 사업주인 경우 총 판매액이 ▲지난 3년간 150만달러를 넘으면 이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없으며 ▲100만달러에서 150만 달러 미만인 경우 25% ▲10만달러에서 100만달러 미만인 경우 50% ▲10만달러 미만인 경우 75%(최고 5만달러)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공사 범위로는 ▲지붕 및 건물외관 ▲건물에 영구적으로 붙어있는 간판과 천막 ▲난방 및 다른 기계시스템 ▲파킹장 공사 및 확대를 위한 주변 땅 구입 등을 포함하고 있다. 그러나 페인트 칠과 같은 사소한 작업, 비품 장비 관련비용, 경비, 보안 장치, 주거용 건물 인테리어 교환 등은 이번 프로그램에서 제외된다. 이 프로그램에 혜택을 받을 수 없는 비즈니스는 체인점, 은행지점, 직업소개소, 환전소, 전당포, 주류판매점, 술집, 호텔 및 모텔, 맛사지 팔러, 고물상, 트레일러 보관소 등과 이와 유사한 업종이다.
알바니팍 커뮤니티센터의 이진 디렉터는“SIBF는 현재까지 발표된 것 중 최고의 환경개선 프로그램”이라며“예전에 시행되던 FACADE Rebate 프로그램에서는 업자 선택에 있어서 노조를 사용해야 하고, 까다로운 서류 제출 등이 요구 됐지만 이와달리 SIBF 프로그램에서는 건물주나 소매업주가 계약하기 원하는 공사업자가 시카고시에 사업등록만 되어있으면 선정할 수 있고 제출하는 서류도 예전에 비해 한결 간소화됐다”고 이 프로그램의 장점에 대해 설명했다. 자세한 문의는 알바니팍 커뮤니티센터 경제기획개발부 이진씨(773-539-3828)나 SIBF 프로그램 대행업체인 소머코 504의 담당자 잔 폴럼씨(312-360-3300)에게 하면 된다. <임명환 기자>
11/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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