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대상 설문조사 UIC 간호학과 김진희 교수
여성들의 대표적 암 중 하나가 유방암입니다. 그런데 한인 여성들은 타인종보다 유방암 발병 확률이 높고 같이 진단을 받아도 먼저 세상을 뜨곤 합니다.
최근 노인복지센터와 연계해 유방암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 중인 UIC 간호학과의 김진희 교수는 이러한 인식에서부터 설문조사를 시작하게 됐다. 타인종보다 적은 인구에도 불구, 한인 여성의 유방암 사망률이 수위를 차지하고 있는데 문제 의식을 가지고 조기검진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 것.
한인들의 높은 사망률에 대해 김진희 교수는 조기검진이 보편화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잘라 말했다. 특히 초기 단계에서 발견하면 90% 이상 생존율을 보이는 유방암이지만 3기나 말기를 지나 다른 곳으로 전이되면 이미 때는 늦다는 것. 그는 조기발견의 효용을 모르고 ‘별 일 없겠지’하며 자기 건강에 무심한 한인 여성들이 안타깝다며 자신의 건강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진희 교수는 30여년전 간호사로 미국에 왔으며 현재 UIC대학 간호학과에서 임상조교수(간호학 박사)로 재직 중이다. 아시아계 미국인의 교육, 사회, 문화적 복지 증진을 위한 모임인 CCSAA(The Chancellor’s Committee on the Status of Asian Americans)의 회원이기도 한 김 교수는 CCSAA내 논문심사 및 주제 수립, 학생 지도 등을 담당하고 있다.
봉윤식 기자
11/1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