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음악경연대회, 접수 마감 3일까지 연장
한국을 테마로 하는 새로운 현대 음악을 통해 자라나는 어린 한인 음악도 들이 마음껏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좀 더 확대될 예정이다.
본보와 세종문화회가 공동으로 주최 오는 11월 19일 UIC 퍼포밍 아트센터 리사이틀 홀에서 실시되는 세종음악경연대회의 접수 마감이 당초 지난 10월 25일에서 오는 11월 3일로 변경됐다. 현재 30여명 가량의 신청자가 세종음악경연대회 접수를 한 가운데 좀 더 많은 음악 학생들이 경연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주자는 취지에서 접수 마감을 일주일 정도 더 연장하게 됐다.
세종문화회 루시 박 사무총장은 “매해 시카고 지역을 포함한 인근 지역에서 훌륭한 선생님 밑에서 교육받은 뛰어난 제자들이 많이 참여해 기쁘게 생각한다. 1회, 2회 합쳐 총 8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학생의 숫자에 신경 쓰기보다 대회 자체의 질적인 측면을 생각하는 음악 대회이고 싶다”고 말하며 “아무래도 경연대회의 필수곡이 일반적으로 많이 다루는 서양 클래식 곡보다 한국을 테마로 하는 현대곡이라 다른 대회에 비해 좀 어려운 편이다. 하지만 특별하게 작곡된 현대곡을 경험해 보는 것과 수준 있는 심사위원들로부터 자신의 실력을 평가받을 수 있는 두 가지 장점을 모두 가지고 있는 것이 바로 세종음악경연대회다”고 강조했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하는 세종음악경연대회는 피아노, 바이올린에 이어 처음으로 첼로 부문을 증설했다. 8학년 이하의 주니어 부문과 9학년에서 12학년까지의 시니어 부문 두 분야로 나뉘어 진행되며 본인이 원하는 선택곡과 대회에서 요구하는 필수곡 두 곡을 모두 연주해야 한다. 대회에서 선발된 학생들에게는 소정의 장학금이 지급되며 내년 1월에 펼쳐지는 세종음악경연대회 입상자 콘서트에서 연주하는 기회가 주어진다. 김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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