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뜁시다’응원준비 위원장 윤정자씨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려고 1년동안 ‘함께 뜁시다’회원 모두 열심히 운동했습니다. 완주를 하든 못하든 대회 참가한 모든 선수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지난 22일 다운타운에서 벌어진 시카고 마라톤 대회에서 오전 한때 빗발이 날리고 바람이 부는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한인 응원단을 이끈 윤정자씨는“응원전을 통해 시카고 주류사회에 한인사회의 활기찬 모습을 알리고 한인선수뿐만 아니라 지쳐가는 모든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 응원전을 준비했다”며 “날씨가 추워 이번 응원전에는 많은 한인들이 참가하지 못했지만 내년에는 좀더 큰 규모로 응원하도록 응원전을 알리는데 힘쓰겠다”다짐했다.
그는 “작년에는 선수로 참가 4시간 30분의 완주기록을 가지고 있다”며 “20마일 넘어가면 체력이 급감해 포기하고 싶은 생각이 굴뚝같다”고 마라톤 경험에 대해 설명했다. “몸과 마음이 지쳐있을때 한인 응원단의 열화와 같은 응원을 보며 힘을 얻었다”는 그는“지난 대회의 응원을 보답하고자 이번에는 물과 오렌지, 귤 등 간단히 먹으면서 피로를 회복할 수 있는 음식들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윤씨는“올해는 부상으로 참가하지 못했지만 내년에는 다시 선수로 참가 할 예정이다”라며 “쉬울 때가 있으면 어려운 고비가 있듯이 마라톤은 인생의 축소판이다. 내년에는 많은 한인들이 참가해 달리면서 인생를 다시한번 음미했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임명환 기자>
10/3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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