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링, 테니스, 탁구, 축구등 회원모집 중
10월의 가을 단풍을 만끽하기도 전에 첫 눈이 온 시카고에서는 겨울철에 야외에서 운동하기란 쉽지 않다. 바람과 추위로 유명한 시카고에서 11월이 오기도 전에 벌써 초겨울 날씨를 보이고 있어 골프 등 야외 운동을 하는데 제약을 받자 운동을 좋아하는 한인들은 볼링, 테니스 등 실내 운동으로 발길을 옮기고 있다. 이에 실내에서 주로 운동하는 경기단체들도 회원확보에 나서고 있다.
볼링협회의 김평순 회장은“10월 초부터 볼링은 벌써 겨울 리그가 시작됐다. 날씨가 더 추워지면 한인 볼링인들이 리그에 몰릴 것에 대비 현재 볼링장과 계약, 라인을 확보해 두고 있다”며 “선착순으로 마감되는 겨울철 리그 전에 관심있는 한인은 서둘러 등록할 것”을 당부했다. 그는“무엇보다 볼링은 연령에 관계없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운동”이라며 “비록 한국에서는 인기가 예전만 못하지만 미국 주류사회에서는 리그가 활성화 돼있고 필리핀 같은 타 민족에게는 볼링이 국기 같은 종목”이라고 덧붙였다. 겨울철날씨로 한인들의 테니스 인기도를 실감하고 있다는 테니스협회 우성직 회장은“테니스 클럽은 시카고에서 가장 활성화 되어있는 경기 단체다. 각 지역마다 클럽이 있어 자신의 시간과 수준에 맞게 클럽을 선택 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테니스는 남녀가 평등한 운동경기여서 다른 운동에 비해 여자 동호인이 많은 편이다. 격렬한 운동만큼이나 운동효과도 만점이다. 네이퍼빌 지역에 클럽이 없어 아쉽다. 이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들이 클럽을 만든다면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좁은 공간에서 짧은 시간에 최대한의 운동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탁구의 장점을 한마다로 정의한 탁구협회의 오경환 회장은“단식위주로 매주 일요일 네이퍼빌, 나일스, 시카고 등 지역별로 한인들이 모여 운동을 즐기고 있다”고 클럽의 활동을 소개했다. 그는“탁구야말로 적은 경비로 최대의 운동 효과를 볼 수 있는 진짜 겨울 실내 운동”이라며“관심있는 한인들은 초보자에 관계없이 언제든지 협회에 문의할 것”을 당부했다. 축구협회(회장 송영식)의 각 지역 클럽들도 10월 중순이 넘어서면서 실내 경기장으로 옮겨 클럽간 친선 축구경기를 펼치고 있으며 축구에 관심있는 한인들을 기다리고 있다. 각 협회 연락처는 다음과 같다. ▲볼링: 773-230-3165 ▲테니스:847-494-4444 ▲탁구:630-862-0684 ▲축구: 847-691-8800
<임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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