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APA, 덕워스 연방하원후보 지지 모임
아시안계 최초 여성 연방하원의원에 도전하는 태미 덕워스 후보를 위해 민주당을 지지하는 일리노이주 아시안들이 후원모임을 열어 힘을 보탰다.
지난 29일 롬바드 소재 비세로이 인도식당에서 열린 덕워스 후원행사는 민주당 APA(Asian Pacific American)의 주최로 저스틴 리 일리노이 DCEO 조달담당관, 개인 자격으로 참가한 벨키 벨코어 마당집 사무국장 등 20여명의 한인을 비롯 중국, 인도, 파키스탄, 태국 등 다양한 아시아계 지지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현재 일리노이 6지구는 공화당 피터 로스캄 후보와 접전을 벌이고 있는 지역으로 이번 덕워스 후보의 지지를 위해 연방의회 아시아태평양 코커스 의장이자 마이크 혼다 연방하원의원(캘리포니아주)과 일리노이주 딕 더빈 연방상원의원 등 정계 거물들도 참석, 덕워스 후보의 지지를 함께 호소했다. 마이크 혼다 의원은“만약 덕워스 후보가 당선이 된다면 의회는 아시안계 첫 번째 여성 하원의원을 갖게 될 것이며 아시아태평양 코커스 위원회는 또 한명의 아시안계 위원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아시안계 투표자들의 절대적인 지지가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딕 더빈 연방상원의원은“공화당의 집권으로 너무나 많은 젊은이들이 불필요한 희생을 하고 있다. 미국을 바꿀 수 있는 것은 다른 사람이 아니라 바로 선거에 참여하는 투표자들의 힘으로 가능하며 6지구에서의 승리 역시 투표자들에 달렸다”고 말했다.
덕워스 후보는“아메리칸 드림 없이 미국을 생각할 수 없다. 나는 태국계이지만 미국인이기에 어린 시절부터 많은 고생을 하며 박사학위를 받고 헬기 조종사로서의 꿈을 이룰 수 있었다. 현재 6지구에는 11퍼센트의 아시안계 투표자들이 있다. 이들이 모두 나를 지지 해주기만 해도 나는 승리할 수 있다. 다양한 에스닉 그룹과 다양한 언어를 쓰는 아시안 커뮤니티이지만 우리는 아시아라는 공통된 이름으로 힘을 합해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박재형씨는 덕워스 후보를 지지하는 아시안계의 열기가 놀랍다. 박빙의 지역이지만 아시안계와 이민자들에게 우호적인 덕워스 후보가 선거에서 승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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