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일일관광, 실내관광 위주로…11월 11일
로스카세 치즈공장-인류학 박물관-해저요업
본보가 사옥 이전 및 창간 35주년을 기념해 실시하고 있는‘가족과 함께 하는 일일관광’이 한인들의 꾸준한 사랑과 호응을 얻고 있다.
회를 거듭할수록 참가 신청인이 늘어나고 있으며, 최근에는 한인들은 물론 타인종까지도 여행에 참여함으로써 명실 공히 커뮤니티의 경계를 넘어선 관광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본보는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에 보답한다는 차원에서 겨울철에도 일일관광을 계속하기로 했으며 날씨를 감안, 주로 실내관광명소를 탐방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키로 했다. 11월 11일 실시되는 일일관광 행선지는 위스칸신주의 명물인 치즈의 제조과정과 세계 인류들의 발자취, 세라믹, 꽃, 병, 화분, 단지 등 도예제품이 제작되고 보존되는 과정을 견학하는 알찬 일정으로 짜여 있다.
첫 번째 행선지인 치즈공장 ‘로스 카세(Roth Kase)’는 위스칸신 남부에 위치한 치즈 생산업체로 스위스 풍의 치즈를 주로 만들어 내는 곳이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브랜드는‘그루이어(Gruyere)’, ‘버터밀크블루(Butter Milk Blue)’, ‘로푸모(Rofumo)’, ‘폰티아고(Fontiago)’ 등 치즈를 먹어본 이들이라면 누구나 알만한 유명 제품들이다. 로스 카세에서는 치즈 제조 과정을 직접 체험해 보고자 하는 방문자들을 위해 견학 시간을 마련, 신선한 우유가 여러가지 종류의 치즈로 변신하기까지의 과정을 소개하고 있다. 두 번째 행선지인 ‘로간 인류학 박물관’(Logan Anthropology of Meuseum)은 지난 1893년 시카고의 재력가 프랭크 로간씨에 의해 설립됐다. 이곳 에는 3천여점의 콜롬비안 유물들을 비롯 아시아에서 부터 남미, 아프리카, 유럽에 이르기까지 전세계 인류들의 생활 양식과 문화, 전통 등을 확인 할 수 있다. 마지막 행선지인 해저요업(Hadger Pottery)은 135년의 역사와 전통을 지닌 곳으로 꽃병에서부터 단지, 화분, 주전자, 그릇 등 다양한 도예품이 생산되고 유통되는 과정을 확인 할 수 있는 곳이다. 이곳은 세계적인 도예가인 로얄 해저의 예술 감각과 창조 정신을 이어 받은 생산지답게 제품의 명성과 인지도는 가히 세계적이다. 이곳에서는 매장에서 마음에 드는 작품을 직접 구입할 수도 있어 방문객들은 사는 재미도 만끽할 수 있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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