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집 주관 기기사용법 설명회, 한인 50여명 참석
오는 11월 7일 실시될 선거에서 처음으로 상용화되는 터치 스크린과 옵티컬 스캔 투표 방식의 사용법을 익히기 위한 설명회가 열렸다.
지난 25일 마운틴 프로스펙트 소재 한울 종합복지관에서 마당집 주관으로 열린 설명회에는 쿡 카운티선거관리위원회에서 담당자가 나와 터치 스크린과 옵티컬 스캔 시스템 두 가지 방법에 대해 모두 설명하고 직접 시연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설명회에 참가한 50여명의 한인들은 처음 사용해보는 터치스크린으로 미리 투표 체험을 해보며‘주지사만 뽑고 싶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가?’, ‘공화당, 민주당 표시가 구분돼 화면에 나오는가?’, ‘터치 스크린 방식에 필요한 카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등 여러가지 궁금한 사항들을 문의했다. 또한 새롭게 도입되는 터치 스크린 방식보다 기존에 사용됐던 펀치 방식과 유사한 옵티컬 스캔 시스템에 대해 문의하는 한인들도 모습도 보였다.
쿡카운티 선관위의 베페카두 레타 코디네이터는“터치스크린 방식은 쿡카운티에서만 사용되는 방법이기 때문에 요즘 한창 폴란드, 중국, 베트남, 히스패닉 등 여러 커뮤니티를 방문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4월 시민권을 따 미국에서 처음 선거에 참여하게 됐다는 이주열씨(알링턴 하이츠 거주)는“투표기기 사용법을 알기쉽게 설명해줘 큰 도움이 됐다. 직접 해보니 옵티컬 스캔 방식보다 터치 스크린이 훨씬 더 편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를 총괄한 마당집 최귀향 디렉터는“최대한 많은 한인들이 투표에 참가하게 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투표 당일 날에도 1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투표 독려와 출구 조사를 위해 투입될 계획이다. 현재 50여명의 인원을 확보한 상태로 많은 한인들의 참여를 부탁드린다”라며“만약 선거당일에 투표가 어렵다면 부재자 투표을 이용하거나 11월 2일까지 실시되고 있는 조기투표 제도를 꼭 이용해 소중한 한 표를 사용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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