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주, ‘비상 가정응답 서비스’실시
비상시 구호기관과 직통 연결, 한국어 통역도
일리노이주정부가 독립적으로 거주하고 있는 60세 이상 연장자들을 위해 24시간 상황 파악이 가능한‘비상가정응답서비스’(Emergency Home Response Service)를 실시한다.
주지사사무실 수잔 신 아시안 어페어 담당 디렉터에 따르면 한인 연장자들을 포함해 일리노이주내 1만5천여명이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이 서비스는 연장자들이 가정에서 비상사태가 발생했을 경우 응급실이나 제2의 구호기관과 연락이 바로 닿을 수 있는 투-웨이 페이저를 무료로 설치해 준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로드 블라고야비치 주지사는 이 서비스를 위해 올 초 680만달러에 달하는 예산을 확보했다. 이 서비스는 특히 영어가 부족해도 쉽게 이용할 수 있어 자녀들과 함께 거주하고 있지 않는 한인 노인들에게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서비스의 혜택을 누리기 위해서는 세금공제대상이 아닌 재산이 1만7,500달러 이하여야 하며 의사의 소견서 등 필요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수잔 신 디렉터는“페이저로 연락을 취할 때 한국인이라는 의사를 밝히게 되면 35초에서 1분안에 한국어 서비스 센터로 자동으로 연결된다. 만약 이 시간안에 연결이 안되면 AT&T 한국어 서비스로 넘어가게 된다”며“한인들도 이용할 수 있는 만큼 많은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와는 별도로 쿡카운티 세리프와 상록회 주관으로 오는 10월 23일부터 5주간 매주 월요일 실시되는 신변보호아카데미에 참여하는 한인노인들에게는 911로만 통화가 가능한 휴대용 전화기를 지급한다.(문의:800-252-8966) 박웅진 기자
10/23/06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