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도암 수술ㆍ치료, 성공적 마무리
문화회관 사업 탄력 전망
담도암 수술을 받기 위해 한국으로 떠났던 문화회관건립추진회 장기남(사진) 회장이 수술과 회복 치료를 무사히 마치고 19일 시카고로 돌아왔다.
장 회장은 20일 본보와의 통화에서“의사로부터 수술과 회복치료가 확실하게 잘됐고 암이 전이된 부위도 없어서 더 이상 병원에 올 필요가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앞으로 넉달에 한번 정기검사를 받으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암 발병 후 본인과 가족이 참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었다”며“앞으로 더욱 건강에 주의하라는 신호로 받아들이겠다”고 덧붙였다.
장 회장은 지난 8월초 피로감이 지속되고 체중이 줄자 병원을 방문, 담도암 판정을 받은 후 1차로 시카고에서 수술을 받고, 2차 수술을 위해 지난 8월 23일 한국으로 떠났었다. 장 회장은 한국에서 서울아산병원에 입원, 9월 1일(한국시간)일 담도암 수술의 최고 권위자로 알려진 이승규 박사의 집도하에 10시간에 걸친 대수술을 받았다. 그는 수술 후 병원에 입원한 45일 동안 물과 링겔만 허용될 뿐 음식은 단 한모금도 입에 대지 못하는 등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퇴원 후에는 임시로 정해둔 아파트에서 생활하며 휴식 및 통원 치료를 받았다.
한편 장기남 회장이 귀국함에 따라 그동안 상임이사들 중심으로 진행되던 문화회관건립 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장 회장은“우선 휴식을 취한 후 외출은 다음 주 정도에나 시작할 것 같다”며“문화회관 건립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웅진 기자
10/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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