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주최 제 7회 어린이 미술대회
미술협회 심사위원들
“개인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이곳에서 미술을 공부한 아이들과 한국에서 공부한 아이들의 그림은 조금 다릅니다. 아무래도 테크닉 위주로 연습을 많이 시키는 한국에서 공부한 아이들의 그림이 보기엔 더 나아보일지도 모르지요. 하지만 미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점은 얼마큼 자신의 창의력을 표현할 줄 아는 것 아닐까요.”
본보 주최로 오는 31일까지 작품 공모를 마감하는 제 7회 어린이 미술대회의 심사를 맡은 시카고 미술협회 임원들은 미술에 있어 창작력의 중요성에 대해 입을 모았다. 미술협회 김주성 전임 회장은 “미술 교육자로써 가장 어려운 점은 음악이나 체육처럼 아이의 실력 성장을 파악하는 것이 힘들다는 것이다. 한인 학부모들은 성과가 눈에 바로 보여야 안심을 하는 경향이 많아 더욱 어렵다”고 말했다.
미술대회에 대한 심사기준에 대해서 조향숙 미술협회회장은 “무엇보다 자신이 표현하고자 하는 것을 최대한 잘 표현했느냐에 중점을 두고 싶다. 아무래도 나이 또래에 따른 표현법이 한정되기 마련인데 이를 무한정 뛰어 넘으려고 하기 보다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들을 미술로써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다면 그게 가장 좋은 작품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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