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트포드자동차 박물관, 클래식차의 진수 확인
10월14일 본보 일일관광 첫 방문지
오는 14일 실시되는 본보 주최 ‘가족과 함께 하는 일일관광’의 첫 번째 행선지인 ‘해트포드 자동차박물관(Hartford Heritage Auto Museum)은 위스칸신주에 자리잡고 있는 자동차 박물관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1906년부터 31년도 까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키슬’(Kissel)사의 자동차를 비롯, 포드, GM, 클라이슬러 등 국내 정상급 자동차 회사 제품들의 역사와 기술, 발자취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해트포드에서 전시되고 있는 90여대의 자동차들은 대부분 클래식 모델 들이다. 그 기능이라든지 차체의 강도 등은 현재 제작되고 있는 자동차들과는 결코 비교의 대상이 될 수도 없겠지만, 디자인만큼은 세련되고 귀족적이며 화려한 색상이 지금의 차들과 견주어도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해트포드에서 전시되고 있는 모델들 중 가장 인기가 있는 자동차는 역시 ‘키슬’사에서 제작한 ‘스피드스터’(Speedster). 이 차종은 1900년대 초 ‘골드버그’(Gold Bug)라는 애칭과 함께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패티 아버클, 아멜리아 이어하트 당시 유명한 스타들이 가장 선호하는 차종 중 하나였다. 이외에도 세비, 폰티악, 레오, 피어스-애로우스(Pierce-Arrows) 등 유명 브랜드 자동차들의 변천사도 확인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또한 키슬사에서 제작했던 산업용, 자동차용 엔진들, 과거에 사용됐던 자동차 번호판, 개스통, 교통 표지판 등을 관람할 수 있는 부분도 또 하나의 재미거리가 되고 있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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