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승과 창조’서울예술단 공연 성료
앵콜! 앵콜! 앵콜! 공연이 끝나도 그칠 줄 모르는 박수소리에 공연단은 몸을 깊이 숙여 인사를 했으며 감사의 의미로 진행된 앙코르 공연에는 공연단과 관객, 스탭 누구나 할 것 없이 함께 박수치고 신나게 소리지르며 우리 장단에 몸을 맡겼다.
5일 노스이스턴대학 오디토리엄에서 열렸던 서울예술단의‘전승과 창조’공연은 모처럼 완성도 높은 우리 전통예술과 현대적 창조가 가미된 무대 공연을 볼 수 있었던 기회였다. 시카고 한인여성회(회장 강영희), 한인사회복지회(이사장 한기선), 미중서부 전통예술인협회(회장 김승한)이 공동 주최하고 일리노이 예술위원회와, 인권국이 후원한 이번 공연은 오디토리엄 460여석이 관객들로 꽉 찬 가운데 진정한 우리 예술의 흥겨움을 맛보았다. 1부 공연은 ‘처용북춤’, ‘통영검무’, ‘동래학춤’, ‘대금산조와 입춤’, ‘훈령무’, ‘부채춤’ 등 전통에 중심을 둔 공연들로 진행됐으며 2부 공연 ‘소용돌이’는 농악을 바탕으로 그간 서울예술단이 발전시켜온 ‘뮤직 댄스 시어터’라는 형식의 춤과 음악 그리고 사물놀이가 어우러지는 새로운 공연 한마당을 펼쳐 보였다.
이번 공연을 진행시킨 김선영 프로듀서는 “지난 9월 29일 미조리주에 도착해 시카고까지 미주에서 하는 공연만 세 번째가 된다. 스탭을 포함해 총 19명의 예술단원들이 미주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미주 공연이 끝나면 외교 통상부의 후원으로 칠레, 우루과이, 파라과이 등 남미 순회공연에 돌입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성회 강영희 회장은“시카고에서 보기 힘든 수준급의 공연을 오랜만에 만나 볼 수 있어 좋았다. 특히 관객 호응도가 매우 좋아서 예술단을 초대한 입장으로 아주 흡족하게 공연을 지켜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지미 기자
10/7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