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영사관·한울종합복지관, 거리안전세미나
범죄 피해 예방과 상황별 대처요령 등을 습득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총영사관과 한울종합복지관은 5일 시카고 노인복지센터에서 시카고시경 소속 한인경관을 초청, 한인노인들을 대상으로 범죄 예방법 등을 설명하는 거리안전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총영사관 김희석 치안영사와 시카고시 경찰의 협의를 통해 마련됐으며 영어에 미숙한 한인 노인들을 위해 시카고 경찰국 한인담당 이지수 경관이 파견됐다.
이지수 경관은 거리안전(Street Safety), 소비자 사기, 신고 번호 등을 주제로 사안별 대처법을 상세히 강의했다. 그는 범죄자들은 가장 쉬워보이는 사람을 대상으로 기회를 노리기 때문에 한인 뿐 아니라 대부분 노인들이 범행 대상이 되곤 한다며 어떠한 상황에서든 틈을 보이지 않는 게 중요하며 일단 범죄를 당했을 경우는 언어에 구애받지 말고 무조건 911에 신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뭐니뭐니 해도 범죄는 예방이 최선이다. 예를 들어 길을 가다가 젊은애들 모여 있는 게 불안하다면 직감을 믿고 자리를 피해야 한다며 노인분들은 젊은 사람보다 직감이 뛰어난 경향이 있다. 왜 한인 노인분들 누군가와 마주치고 난 뒤 ‘척 보니 못쓰겠다’하지 않나. 이런 것을 믿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외에도 이날 이지수 경관이 배포한 자료에서는 지갑 관리법, 소매치기 대응법, 범죄자 관찰법, ATM 이용법, 대중교통 이용법 등이 소개됐다.
김희석 치안영사는 최근 총영사관에서 ‘안전한 한인 커뮤니티 만들기’를 위해 시카고 경찰국과 긴밀한 협조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범죄 예방을 위해 한인 커뮤니티와 미국 경찰 사이에 총영사관이 다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봉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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