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 부동산회사들, 광고등 적극 마케팅
미국 대형 부동산회사들이 한인들을 대상으로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 DK 에퀴티, 내셔널 시티 등 고급 콘도미니엄 전문 업체들은 본보 등 한인언론매체에 대대적인 광고는 물론, 한인 컨설턴트까지 채용하는 등 적극적인 구애에 나서고 있다. 또 카길과 오푸스 등 유명 부동산 개발업체들 역시 예전보다 한인 공략에 더욱 적극적인 모습이다.
이는 한인들의 부동산에 대한 선호도가 일반 미국인에 비해 훨씬 높기 때문. 부동산 경기가 침체되는 시기에도 불구, 꾸준히 거래를 지속하는 한인들은 부동산 회사의 중요한 고객일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또 지난 수년간의 시카고 콘도미니엄 개발붐과 서버브 지역의 주택 건설로 수요보다 공급이 많아진 것도 미국 부동산 회사가 시장 다변화를 시도하는 이유가 된다. 실제로 매년 평균 10~15% 정도 상승하던 다운타운 지역 콘도 가격은 올해들어 8% 미만으로 위축됐으며 서버브에서는 지역에 따라 10% 이상 하락하는 주택도 상당수 발견되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내셔널 시티는 다운타운 랜돌프 626가에 위치한 초대형 고급 콘도미니엄 분양 관련, 신문 등 한인 매체에 대대적인 광고를 싣는 등 적극 홍보에 나서고 있으며 카길은 2008년 완공 예정인 다운타운 사우스루프 콘도XO 관련, 아예 한국부를 따로 설치해 예약을 접수 중이다. 이와 관련, 콘도XO 한국부 써니 김 담당은 아시안이나 이민자들, 그 중에서도 특히 한인들은 미국인에 비해 확실히 부동산에 관심이 많다. 부동산 경기가 어느 정도 침체된 것은 사실이나 다운타운은 땅이 원래 부족하기 때문에 수요가 많은 만큼 서버브처럼 냉각된 것은 아니다. 2008~9년은 넥스트 마켓이므로 지금이 구입 적기라고 생각한 한인들의 문의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봉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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