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 민속놀이큰잔치 안정수 준비위원장
우리 주위에서 남녀노소 구분 없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가 얼마나 될까요. 민속놀이는 등수를 매기지 않고 시간 제약도 없습니다. 또 연날리기나 널뛰기처럼 체력 단련과 재미를 한번에 추구할 수 있는 놀이는 흔치 않지요.
지난 1일 함스우드팍에서 열린 한국전통민속놀이큰잔치는 우리 고유의 민속놀이를 대거 선보이는 자리가 됐다. 행사를 준비한 안정수 위원장은 민속놀이의 장점이 한두가지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예를 들어 사물놀이 같은 경우 공연 중 슬쩍 나갔다 들어와도 아무도 신경쓰지 않지만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서로 눈치를 봐야 하고 딱딱한 격식을 갖춰야 하므로 그런 일이 용납되지 않는 등 불편하다는 것. 그는 무엇이든지 일장일단이 있겠지만 민속놀이는 서민적이고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에 더할 나위 없는 전통문화이기 때문에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한편 안위원장에 따르면 400여명이 참여한 이날 행사에서 시카고 지역 원불교도는 약 60명 가량이 자원봉사자로 활약했으며 그들 대부분이 원불교내 친목단체인 청운회 소속인 것으로 알려졌다.
봉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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