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개천절 기념식, 200여명 참석
한국의 주요 국경일 행사를 통해 한국 및 한인사회의 위상을 제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2일 시카고총영사관(총영사 김욱) 주최로 다운타운 시카고유니온클럽에서 열린 개천절 행사에는 한인사회 및 현지사회 정재계, 문화계 인사, 80여개국의 영사단 등 총 200여명이 참석, 한국 건국기념일의 의미와 중요성을 되새겼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욱 총영사가 기조연설을 했으며 로드 블라고야비치 주지사 사무실의 블라디머 페트로비치 정책보좌관, 미셀 박 데일리 시장 비서관, 진 리 데일리 시장 수석보좌관, 케네스 콜 일리노이 한국전참전용사회 회장 등이 기념사를 통해 개천절을 맞은 한인사회를 축하해 주었다. 김욱 총영사는 한미동맹의 굳건함, 미주사회에서의 한인들의 활약상 등에 대해 특히 강조하는 모습이었다. 그는 또한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의 차기 UN사무총장으로 선출이 거의 확정적이라는 소식을 연설 중 전하기도 했다.
김욱 총영사는 기조연설에서“현재 한국과 미국은 FTA 협상이 진행중인데 이는 한미 양국간 경제는 물론 정치적인 공조체제를 유지해 나가는데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주 전체 사회에서는 총 2백만, 시카고 지역에서는 10여만명의 한인들의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현지사회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천절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지는 것 자체가 의미있는 일이다”며 “또한 시카고시가 현재 진행 중인 올림픽 유치 움직임에 대해서 공관과 한인사회는 기꺼이 협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데일리 시장의 미셀 박 비서관, 블라디머 페트로비치 주지사 정책보좌관은 각각 시장과 주지사를 대신한 기념사를 통해“시카고의 발전을 위해 눈부신 활약을 보이고 있는 한인들의 공로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본인은 한국과 미국이 돈독한 동맹을 구축하고 있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끈끈한 우정을 이어나가자”고 말했다. 박웅진 기자
1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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