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향군인회·6.25참전전우회, 국군의 날 기념식
나라를 지키기 위한 호국전 참전 용사들을 기념하고 조국의 안녕을 비는 행사가 열렸다.
재향군인회 미중서부지회(회장 이문규)와 미중서부 6.25참전전우회(회장 심기영)은 지난 1일 시카고 가든부페에서 제58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한국 정부의 전시작전통제권(이하 작통권) 환수 움직임에 대한 반대의 뜻을 표명하는 결의문이 발표돼 주목을 받았다.
재향군인회 이문규 회장은 결의문을 통해 주권도 중요하고 민족 자존심도 중요하지만 전쟁을 막지 못해 전국이 초토화고 대한민국이 공산화된다면 주권이 어디있고 민족자존심을 어디서 찾을 수 있겠는가라고 토로하며 국가안보 전문가들은 노병들의 우국충정을 경청하고 받아들여 전시작전통제권 단독행사 추진을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라며 재향군인회를 대표해 작통권 반대를 지지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6.25 참전전우회 심기영 회장은 현 한국정부와 젊은 세대들의 행동들 중에는 이해할 수 없는 것들이 많다. 나라를 어디로 이끌고 가는 지 모르고 우매한 행동을 하고 있는 그들이 심히 걱정스럽다라며 현 한국정부의 상황을 개탄했다.
재향군인회중서부지회는 이번 국군의 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한국에서 실시되고 있는 작통권 환수 500만명 반대 서명운동에 본격 동참했으며 오는 9일 회장단 및 고문단 모임을 통해 향후 구체적인 움직임을 전개할 계획이다. 김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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