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니팍지역 갱등 치안 불안 요인 증가
9월 정기 안전간담회
시카고 한인타운이 속해있는 알바니팍지역의 9월 정기 상가 안전 간담회가 개최돼 지역 상가의 안전 등 현안이 논의됐다.
28일 시카고 알바니팍 커뮤니티센터에서 진행된 간담회는 지난 6월에 이어 3개월만에 마련됐으며 한인 등 상인들과 찰스 둘레이 17지구 경찰서장, 토니 라 파쉬 39지구 공중위생국장, 알바니팍센터 이진 디렉터, 유지선 노인복지센터 부사무총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지난 6월 간담회 이후 지역 발전 성과가 발표됐으며 한인타운 상가 안전대책 및 관공서와의 상호 협조 유대관계 등의 주제 관련 활발한 질의응답이 있었다.
이진 디렉터에 따르면 로렌스-킴볼길 교차로에 좌회전 신호등이 새로 설치됐으며 4~5월경 로렌스-풀라스키 인근에 내년 샤핑센터가 들어올 예정인 등 지역 발전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인타운 인근의 안전 대책 관련, 둘레이 17지구 경찰서장은 지역 상인들의 협조와 주의를 당부했다. 그는 갱 문제가 심각하고 케지와 킴볼 사이 로렌스길에 성매매 여성들이 다시 돌아오는 등 치안 불안 요인이 증가하고 있다며 신고 시 본인의 신원을 밝히지 않아도 무방하니 조그만 일이라도 반드시 911에 전화해달라고 말했다. 그는 또 살인 및 절도는 작년보다 줄었지만 강도와 총기 사건은 늘고 있다며 치안 관리의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시공중위생국에서는 쓰레기 무단 투기 및 거리 미화 문제 관련, 최대한의 협조를 약속했다. 33지구 피트 레브런 공중위생국장은 상가 앞 거리 청소 시 도구가 부족할 경우 시에서 청소기도 무료로 빌려주고 있으며 누군가 담벼락이나 쇼윈도에 페인트 낙서를 했어도 각 지역 공중위생국에서 바로 지워주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쓰레기 투기에 대해선 다른 누군가 쓰레기 버리고 도망갔을 때 미리 신고하면 벌금 물지 않을 수 있으며 공사장 쓰레기 적재 트럭이 몰래 버리고 갈 경우 차량 번호를 적어서 신고하면 책임이 면제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수개월간 인근 주민을 불편하게 했던 로렌스길 도로 포장 공사와 관련, 하산 모헤비 쿡카운티 고속도로국 담당관은 신속한 공사 진행을 약속했다. 그는 오는 10월말 모든 공사를 종료하게 된다며 10월 중순 3일동안 집중적으로 아스팔트 포장에 들어갈 때 로렌스길을 잠정 폐쇄할 예정이니 불편하더라도 잠시만 참아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공사 중에는 로렌스길에 주차가 금지된다며 월요일부터 토요일 매일 7시부터 5시까지 주차가 제한되므로 착오없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봉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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