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문인회 명계웅 회장
“오랜 시절 문학도의 꿈을 가지고 있어도 사는 게 바빠 선뜻 생활에 묻혀 꿈을 잊고 사는 경우가 많습니다. 늦게 시작한 문학 활동이지만 문예창작 교실을 해 오면서 이민 생활동안 고국에 대한 향수나 우리 문학 작품에 대한 그리움이 수강생들의 여러 가지 작품을 통해 나타나는 것을 많이 봐왔습니다. 본인들은 늦은 나이라고 생각할지 몰라도 문학에 대한 애정만 있다면 지금이라도 늦지 않다는 것을 가르치면서 많이 생각하게 됩니다.”
시카고 문예창작교실을 통해 한국 문단에 많은 시카고 지역 한인들을 등단시킨 시카고 문인회 명계웅 회장은 문예교실을 통해 “많은 한인들이 늦었다고 생각하기 마련인 문학의 꿈을 이룰 수 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명 회장은 연세대 영문과 학부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시카고 공립학교 이중언어 교사로 24년간 활동했으며 현재는 노스이스턴 대학에서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다. 1969년도 현대 문학 평론가로 추천 한국의 문단에서도 추천 심사위원으로 왕성하게 활동중이다. 명 회장은 “본인의 의지와 꿈에 대한 열정만 있다면 누구나 문예교실을 통해 자신의 작품 활동을 시작할 수 있다. 늦었다고 포기하지 말고 과감히 도전하면 문학의 꿈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카고 문예창작교실은 오는 28일 나일스 소재 YMCA 러닝 타워(6050 W. Touhey, Niles)에서 시작하며 첫 강좌는 무료 공개 강좌로 실시된다.
김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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