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영사관 주의 당부, 최근 분실신고 빈발
주시카고 총영사관은 26일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자동차 절도 관련 여권 관리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이는 최근 민원실에 여권을 도난당한 후 분실신고를 하는 사례가 급증한 데 따른 것으로 특히 자동차 관련 절도 사건에서 빈발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주요 도난 사례는 자동차 안에 여권을 두거나 보관했다가 분실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로렌스거리 및 링컨가에 소재하고 있는 식당을 찾기 위해 식당 주변 또는 식당 전용 파킹장에 주차하고 여권이 든 가방을 그대로 차안에 두었다가 자동차 유리창이 파손되고 가방채로 분실한 사례, ▲자동차 조수석 앞 서랍에 보관해 둔 여권 및 보험증서 등이 분실된 사례, ▲2~3인조 절도범들이 식당 주변에 주차해 둔 자동차 바퀴에 의도적으로 펑크를 내고 도와주는 행인으로 가장한 채 여권, 지갑 등이 들어있는 가방을 절도하는 사례 등이 있다.
한편 외교통상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외적으로 분실된 여권은 약 6만건에 이르며 대부분 위변조 여권으로 악용되고 있는 것으로 경찰 및 국정원 조사에 의해 밝혀진 바 있다. 이와 관련, 총영사관 박현규 민원담당영사는 여권을 분실할 경우 위변조 여권으로 사용돼 본인도 모르는 범죄에 연루되거나 출입국에 큰 문제가 생길 소지가 있다며 여권법 규정에 의하면 5년이내 2회 이상 여권을 분실한 자에 대해서는 여권 재발급 전 해당 수사기관에 수사의뢰를 반드시 하게 돼 있으며 수사 의뢰 후 결과가 회보되기 전까지는 여권 재발급이 불가능하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봉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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