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선물·식품·여행업계·떡집등
한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커뮤니티내 한인 업체들도 대목 특수 잡기에 나섰다.
명절이면 가장 바쁜 날을 보내기 마련인 선물업체들을 비롯해 식품업계, 떡집, 여행업, 금융업계 등에서 한가위 고객들의 마음을 잡기 위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일부 선물 업체에서는 고국통신, 인터넷 판매 등을 통해 시카고지역은 물론 타주 고객으로 까지 판매망을 넓혀 나가고 있다.
각종 선물용품을 취급하는 백화점들은 명절이 되면 가장 분주하게 움직이는 업종 중 하나다. 나일스 소재 중외갤러리아는 정관장 홍삼에서 내 놓은 각종 홍삼제품에 상당한 기대를 걸고 있다. 중외갤러리아의 케이 박 대표는“현재 실시하고 있는 정관장 시카고 직매 1주년 기념 대잔치를 오는 추석 까지도 이어나갈 계획이다. 고객들의 반응이 좋아 물건을 다시 주문해야 한다”며 “그밖에 황성주생식, 이불 등이 인기가 있다”고 말했다. 뉴서울백화점은 로열제리, 키토산, 관절약 등 건강 제품들이 고국통신, 인터넷 등을 통해 벌써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뉴서울백화점의 차덕선 대표는“고국 통신의 경우 한국이 3일부터 연휴에 들어간다는 점에서 지금 주문을 하더라도 추석이 지내야 들어가게 된다”고 설명했다.
떡집들은 추석이 되면 업체에 따라 많게는 평소보다 50% 이상 매상이 올라가는 곳도 있다. 시카고 소재 낙원떡집의 관계자는“추석에는 특히 송편과 제사용으로 찹쌀 떡이 많이 나가기 때문에 다량의 재료를 이미 확보해 두었다”고 말했다. 역시 시카고에 위치한 주씨떡집도 “추석을 전후로 고객들이 많이 몰려오지만 떡을 제시간에 생산해 내는 데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며 “재료 또한 충분히 준비해 두고 있다”고 말했다.
한인 식품업체들도 이미 추석 대목 준비를 마쳤다. 시카고 소재 중부시장은 신고배, 햇사과, 햇밤, 나물 종류 등 차례를 지내기 위해 필요한 물품들을 평소 보다 큰 폭으로 떨어진 가격에 선보이고 있다. 나일스 소재 아시아슈퍼마켓은 제사 용품인 양초, 향을 비롯해 북어포, 신고배, 햇사과, 햇밤 등을 역시 저렴한 가격에 내놓고 있다. 샴버그 소재 우리마켓은 얼마전 햇밤을 들여다 놓은데 이어 추석 때 필요한 과일과 나물 등의 물품을 들여놓을 계획이다.
여행업계도 고국을 방문하거나 가을 단풍 여행을 찾는 한인고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중에 있다. 국제관광여행사와 샤프여행사 등이 미주내, 또는 한국과 동남아 지역 등 해외로의 여행 상품을 추석과 연계시켜 선보이고 있다. 한인은행들은 추석을 맞아 서비스에 변화를 시도, 이미지를 쇄신하는 쪽으로 고객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포스터은행과 중앙은행 시카고지점이 현재 특정 금액에 한해 무료 송금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박웅진 기자
9/2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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