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교차 심해 감기등 환자 증가
최근들어 시카고일원에 밤낮으로 기온변화가 커지면서 한인들의 건강관리에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9월에 접어들면서 자주내리는 가을비와 함께 최고 20도에 달하는 등 일교차가 심해지면서 갑작스런 온도변화에 적응을 못해 감기 등에 걸려 병원을 찾는 한인동포들이 점점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으로 일교차가 18도를 넘어서면 신체 조절기능에 무리가 생기는 것이 내과의사들의 일반적인 견해이다. 바이러스에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들과 연장자들 사이에는 감기환자가 늘고 있는 추세이며 여성이나 젊은 층 사이에서도 앨러지로 고생하는 한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환절기의 일반적인 특징은 낮에는 덥고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해 낮과 밤의 온도차가 심해 체력소모가 많았던 더운 여름에 적응했던 몸이 가을 날씨에 적응하려면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린다. 따라서 면역력이 떨어지는 어린이들과 연장자의 경우 몸이 쉽게 피로를 느끼고 저항력이 떨어져 감기와 같은 질병에 쉽게 노출돼 있다.
김부웅 소아과 전문의는“3년전 시카고에서 독감이 유행해 많은 사람이 고생했었다. 3년마다 독감이 유행하는 경향이 있어 올해에는 시카고에서 독감이 유행할 수도 있다”며“6세부터 5살까지의 소아들은 연방법에 의해 독감주사를 맞아야 하고 10월 초부터는 독감 백신이 병원으로 공급되므로 이때부터 12월초까지 어른뿐만 아니라 소아들에게 꼭 백신을 맞출 것”을 권했다. 전흥제 내과 전문의도“기온차를 고려해 옷을 겹쳐 입어 낮에는 가볍게 밤에는 좀더 껴입는 등 시간에 따라 옷을 달리입고 매일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체력을 증진시킬 것”을 당부하고“앨러지와 감기의 증상이 서로 비슷하지만 두 질병의 차이는 감기는 열을 동반하는 증상이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질병에 걸리기 전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라고 전했다.
성삼한의원 박정무 원장은“환절기에는 수분, 비타민 C, 과일 등의 충분한 섭취하는 것이 좋다”며“특히 아이들은 사람이 많이 모인 곳에서 감기 바이러스가 감염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사람이 많은 가급적 피하고 외출 후에는 손, 발을 깨끗이 씻는 버릇을 들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임명환 기자>
9/2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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