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화 디자이너 초청 전통 궁중의상 패션쇼
10월 14일 스코키 퍼포밍 아트센터
본보 특별 협찬
삼국 시대부터 현대까지 다양한 한복 양식의 변화와 화려한 자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대규모 패션쇼가 시카고에서 열릴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카고 한인회(회장 김길영)와 시온회(회장 오신애)는 오는 10월 14일 오후 7시30분 스코키 소재 노스쇼어 퍼포밍 아트센터(9501 Skokie Blvd.)에서 한복의 아름다운 미를 전세계적으로 알리고 있는 한복 디자이너 이순화씨를 직접 시카고로 초청, 전통 궁중의상 패션쇼를 개최한다. 이순화씨는 1986년부터 한복을 만들기 시작, 90년대 중반이후부터 전통복식을 해외에 알리는 활동을 해왔으며 워싱턴 스미소니언 박물관에서 두차례 패션쇼를 실시한 바 있고 지난해 10월 열린 미스월드 유니버시티 세계대회에 의상을 협찬하는 등 국제사회에서 한복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번 패션쇼에서는 고구려, 신라, 백제 시대의 한복부터 궁중 한복, 기녀복, 무녀복, 속옷 등 80여벌의 전통 의상과 아기 원삼, 현대 의상까지 한복의 다양함과 화려한 자태를 직접 선보여 시카고지역 한인들뿐 아니라 주류사회 타인종들까지 한국 전통의상의 아름다움과 독특한 미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패션쇼에는 전문 모델뿐만 아니라 아시안 국가 영사 부인들과 미스 시카고들이 모델로 함께 참가, 시카고 한인사회를 위한 뜻 깊은 패션쇼에 동참할 계획이다. 또한 블라고야비치 일리노이 주지사 역시 패션쇼 참가여부를 알려와 한인사회 뿐만 아니라 미 주류사회에도 전통 한복의 멋을 제대로 홍보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
시온회 오신애 회장은“여성 장애인 돕기, 입양아후원, 서로돕기센터 재정지원, 문화 행사 등을 치러온 시온회가 이번 패션쇼를 통해 한인커뮤니티를 위해 다시한번 뜻깊은 행사를 하게 돼 기쁘다. 이번 패션쇼를 통한 수익금 전액을 불우이웃돕기와 한인사회 발전기금으로 내 놓을 예정이다. 특히 연장자들을 위한 저렴한 가격의 특별석을 무대 앞쪽에 지정해 시카고지역의 많은 어른들이 우리 패션쇼를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려고 한다. 시카고 한인들뿐만 아니라 평상시 한복의 아름다움을 체험할 수 없었던 입양아 가족, 타인종들에게도 이번 기회를 빌어 우리 한복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본보가 특별 협찬하는 전통 궁중의상 패션쇼의 입장료는 특별석 100달러부터 50달러, 30달러, 20달러까지로 시온회(847-772-0781, 847-361-0856)나 한인회(773-878-8463)에서 구입할 수 있다. 김지미 기자
9/27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