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노인들을 위한 무료 건강검진
시카고 일원에 거주하는 가난하고 소외된 아시안 연장자들을 위한 무료 건강검진 행사가 개최돼 한국을 비롯해 중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타이, 인도, 베트남, 태국 등 약 800여명의 연장자들이 참가해 자신들의 건강상태를 확인했다.
지난 23일 시카고 소재 워렌 팍 필드하우스에서 제시 화이트 주총무처장관실 아시안 자문위원회 주최로 개최된 아신안 퍼시픽 아메리칸 시니어 헬스 페어 2006 행사에는 시카고 일원의 아시안 커뮤니티에서 의사들이 자원봉사자로 참가 저소득 아시안 연장자들의 혈압, 당뇨, 콜레스테롤을 검사하고 이들의 몸 상태에 맞는 의료 정보도 교환 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인커뮤니티에서는 자원봉사 의료인으로 척추신경과 이진우 전문의, 성삼한의원, 소렉 병원의 한인 간호사 등이 참여, 연장자들의 건강상담과 검진을 했다. 또한 상록회(회장 김순)의 회원들이 참석 자원봉사에 나섰으며 중서부한인청년회의소(회장 윤태식)에서는 600여병의 물을 제공했다. 화이트 총무처 장관과 덤블링 팀은 멋진 점프묘기를 연장자들에게 선보여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한인 자원봉사 의료진으로 나선 이진우 전문의는“가난한 사람들, 특히 아시안 연장자를 위해 행사가 개최된다는 얘기를 듣고 이들에게 봉사하고 싶어 이번 행사에 참가했다”며 “무엇보다 치료와 상담을 받고 돌아가는 연장자을 보고 너무 기쁘다”라고 말했다. 그는“내년에는 더 많은 한국의사들이 참석해 아시안 커뮤니티 뿐만아니라 미 주류사회에 한인들의 위상을 알리는 계기가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임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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